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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Cancun    2015.05.30


   멕시코 시티에서 칸쿤으로   푸른 카리브해 여행  



 이제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칸쿤으로 간다. 특히나 물놀이 흥부자인 내가, 남편보다 더더욱 기다려왔던 칸쿤 & 툴룸 세노테 여행. 
이제 칸쿤을 마지막으로 중남미 여행을 마치고 북미로 간다. 두 달동안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고생했으니 잠시 쉬며 재충전하기로 한 시간. '신혼여행 가는 이유가 있네'싶던 멋진 칸쿤과 카리브 해변. 
멕시코시티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가방을 꾸렸다.




문화충격 받은 멕시코 시티의 맥도날드



멕시코 시티의 맥도날드

다른 식당에 잘 못 들어온 줄 알았다. 

역시 살사(소스)의 나라답게 머스터드, 케첩, 마요네즈, 각종 피클, 절임류 등등 그냥 알아서 먹도록 큰 원형 bar가 있다.

맥도날드와 소스를 좋아하는 우리 남편이 멕시코 시티를 떠나는 날 알았다며 엄청 아쉬워했다.

우리나라 맥도날드도 이랬으면 좋겠다. 



 




우린 아침으로 부리또, 타코세트를 먹었다.

가방을 곱게 세워놓고 멕시코 시티 공항 가는 길을 검색 중.







비행기 무사탑승 기념샷


멕시코 시티에서 칸쿤으로 오는데 사진이 없어서 기억해보니 이때 비행기를 놓칠뻔 했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버스, 기차나 비행기를 놓치는 대형사고는 없었는데, 이날은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이 중간에 갑자기 멈춰버린 것이다. 

중간에 가다가 멈추고를 계속 반복했다. 원래 자주 그러는지 우리를 제외한 승객들은 평온해 보였다ㅜㅠ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가 절로 나오는 상황인데, 우리가 타는 VIVA AEROBUS항공사 잠바를 입은 아저씨가 같은 칸에 타고있어서 

리저리 설명을 하니 '나도 가니까 나 따라와요!' 하셨다. 

공항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도 아저씨도 전력질주해서 체크인 데스크에 도착.

아저씨는 쿨하게 사라지셨고, 우리는 칸쿤에 무사히 갈 수 있었다. 여행하면서 힘들때도 많았지만 손가락 발가락을 다 동원해도 감사한 일들을 세지 못한다.

 




공항에서 버스타고 멕시코 칸쿤 시내로





하늘이 찐~한 칸쿤의 시내. 

많은 사람들이 올인클루시브 호텔로 신혼여행을 온다는데 우리도 심지어 에어콘이 있는 2만원짜리 방을 구했다!

우리는 셀프 올 인클루시브 하자고ㅋ

그래도 이제 집떠난지 좀 됐다고 여행자스럽나?









칸쿤 호텔 아주머니한테 물어서 간 식당.

간만에 해산물도 듬뿍 먹어주고, 어차피 툴룸갔다가 4일뒤에 다시 올거니까~ 

오늘은 칸쿤음식 시작하는 단계로. 

저렴한 길거리 음식, 로컬식당만 먹다가 오늘은 나름 신혼여행 분위기를 냈다.








칸쿤 퍼블릭 비치




호텔존들은 대부분 호텔 소유의 바다가 있어서 거기를 쭉 지나오면 무료 퍼블릭 비치들이 있다.

우리는 퍼블릭비치에서 수영을 했다. 칸쿤은 교통수단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시내와 호텔존을 뱅글뱅글도는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면 20분 정도 떨어져있는 비치로 갈 수 있다. 


칸쿤 있는 동안 일하는 분들이랑 출퇴근을 같이 한것 같다. 그분들은 호텔로 우리는 퍼블릭 비치로.

관리도 잘되어있고, 파라솔 샤워 시설도 모두 무료이다!

이런 바다가 세상에 또 있을까.






도마뱀 보호색 때문에 이사진을 왜 찍었는지 한참 봄.







오늘만큼은 먹고 수영하고 즐기자고 핸드폰만 방수팩에 달랑 넣어서 간 퍼블릭 비치.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까만 이유는 멕시코 덕분(?)인 것 같다.

어차피 툴룸갔다 다시 올 예정인 칸쿤.

칸쿤 맛보기는 여기까지!



내일은, 지금도 꿈에 나올만큼 환상적인 동굴 수영장

툴룸 세노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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