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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BC, Canada     2015.06.16



이제 벤쿠버에서의 마지막 밤을 잘 보내고, 하루 7만원 가량의 훌륭했던 에어비엔비와 작별을.

에어비엔비 체크아웃 할때는 설거지도 깨끗하게 해주고, 쓰레기도 깨끗히 비워주고.

(그래야 게스트 평가를 잘 받아서 나중에 거부를 안당해요. 아니어도 당연히 잘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두고 간 물건이 없는지 잘 살펴보기!
















약 일주일간 배낭 안메고 다녀서 어찌나 홀가분 했는지.

다시 짐을 싸고, 이젠 배타고 빅토리아 섬으로.










배타러 가는 길.

어깨 껍질(?) 다 벗겨진 남성미 철철 넘치는 남편.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는 페리를 타고 갑니다. 

배 표는 선착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좌석이 따로 없기 때문에, 미리 앉아서 대기 중.

좌석이 없다고 못앉거나 불편한 상황은 거의 안생긴다.

(여기도 예~전에 7년 전에 다녀옴)









약 2시간 정도 이동하는 시간

앉아있기만 하는것은 좀 그러하니 밖으로 나갑시다!









가끔 돌고래가 점핑점핑!을 하니 빅토리아 가는 길에

물 위를 잘 봐야한다.


















이게 바로 우리가 타고온 BCFerries

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제주도 갈때 타는 것 처럼 생긴 페리다.

아주 편안하게 유유히~ 간다.









여기서 팁!

빅토리아는 BC주이긴 하지만, 벤쿠버와 또 교통체계가 다르므로

$5 (캐나다 달러)를 내면 하루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내려서 허둥지둥 거리기 십상이고

이걸 사러가겠다고 또 버스를 타면 돈이 드니

배안에 기념품 사는데서 쉽게 구매하면 된다.









배에서 내려서 호텔에 짐 풀고, 이너하버로.

얼마나 정신 없이 돌아다녔으면 호텔 사진도 없네;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동화마을 같은 이너하버로.



















너무나 배고파서 정신이 없었던 듯.

조금이따 롤을 사먹게된

가게 이름이 창의적인 로큰롤즈(Rockn'Rolls)









수상택시가 

오구오구 귀요미다.









배고파서

옷 질질 끌면서 먹을거 탐색 중.

남방 저거 하난데...ㅜ









먹을거 탐방 다니다가 물개 발견.

수달같지만 물개! 

새침데기 물개는 코끝만 보여주고 퇴장.









빅토리아 이너하버의 명물이라는

피쉬앤칩스 

엥? 니가 왜 여기의 명물이니?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파스타와 피쉬앤칩스인듯.

하지만 영국에선 안먹었다! 하하


맛은! 피쉬앤칩스맛!









한식 매니아 국언니가 밥을 꼭 먹어야겠다 하셔서

로큰롤즈에서 시킨 롤.

맛은 그냥 그랬지만, 배고파서 두개 남기고 정신이 차려짐.

여행은 왜 자꾸 배고픈가ㅜㅠ









밥을 잘먹고,

이제야 라식수술이라도 한 듯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ㅎ

아 우린 혈당의 노예인가.









팬치? 팬지? 맞나.

학교 다닐 때 꽃심기할라고 씨 사오면 맨날 저 꽃이었던듯.










나는 호수 있는 나라에서 카약, 카누 타는게 

정말 부럽더라!

나중에 아이들과 카누싣고가서 유유자적 타는 날이 오길.









사이좋게 동동동









새가 날아가는 것 같았던 멋진 구름!

나는 왜 '그랑죠'가 생각나지. 

왜죠? 왜때문이죠?











이 나라는 

카약, 카누, 택시도 띄우고 물위에 비행기도 띄우네요.

부럽다...ㅎㅎ










Beatles 앨범자켓 따라한다고

몇 번 시도하다가 겨우 성공.

성공맞아?ㅋㅋ










귀욤귀욤한 레모네이드가게.

레몬이 나와서 레몬에이드 만들어 줄거 같다ㅎ











좋아 보이시는 두 노부부.

서로 친구시라면,

자리 번갈아 앉으셔야겠어요ㅋ











빅토리아의 명물

브리티시 콜럼비아주(BC) 국회 의사당

잔디밭이 어찌나 넓고 아름다운지

시민들이 와서 뒹굴뒹굴 쉬고 아이들도 뛰어다닌다. 










멋진 남성 두분

혹시 방탄조끼 업체 미팅?!












국회의사당 앞에 있던

추모비

TO OUR GLORIOUS DEAD


지구 반대편의 한국이라는 조그만 나라를 위해서 

죽었던 캐나다의 청년들.

웃고 즐기다가 숙연해졌다. 

우리는 누군가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죽을 수 있을까.


감사하고 감사하다.

우리 모두의 죽음도 GLORIOUS 하길.




이제 바쁘게 세계 최고의 정원이라는

부차드 가든(Butchart Gardens)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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