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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ON, CANADA   2015.06.27



이날부터 본격적인 토론토여행.

토론토 일정이 길지는 않은데, 미국 동부 가기 전에 찍고 가자는 의미 

+ 오래전에 이민가신 국언니 고모님 가족을 뵈러가는 겸 겸사겸사 일정에 넣게 되었다.

그리고 여행 전부터 예매해둔

메이저리그(텍사스 레인저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보는 날이기도 하다.

경기 전까지 토론토 다운타운 관광을 했다.







오늘의 브런치로 사랑해 마지 않는 맥도날드.

늦게일어나서 맥모닝은 못먹고,

캐나다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메뉴들을 먹기로 했다.

이건 시나몬롤 비슷한거. 엄청달다.









이게 바로바로.

2015 여름한정 메뉴였던 랍스타롤!

우리나라 돈 10,000원은 했던거 같은데 광고보고 꼭 먹자했던, 그 것!





결론은 대.실.망.

모욕감이 느껴질 정도...ㅎㅎ

랍스타는 그냥 쪄서 먹는걸로.

이것보다 게맛살이 더 맛있겠어.










작렬하는 태양 아래에서

김네비씨 길찾기 시작.








남은 감튀를 랍스터롤 박스에 들고

그냥 김네비씨 따라가는 분ㅋ







토론토 다운타운의

세인트 제임스 교회.

날도 덥고 많이 걸어서 교회 앞 공원에서

감튀를 먹기로함.

더운데 왜 감튀를?


















남은 감튀를 먹으며

랍스타롤 뒷담화 하는 중.









그리고 조금더 걸어서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

오래된 시장인데 정말 깨끗하다!

이것저것 구경할 것이 참 많다.









쌀 종류가 이렇게 많을 수가

캐나다 판 방앗간.

쌀로 만든 간판이 인상적이다.









되게 맘에 들던 에코백

세계여행만 아니면

사왔겠지.








구경 잘 하고 나와서 젤라또도 사먹었다.

맛은 그냥 젤라또.










젤라또 먹고 힘내어서

한참을 걷고 걸어서 도착한 하버프론트

말 그대로 부두앞.

멀리 토론토 섬이 보이는 인공모래사장이다.









핑크파라솔이 맘에 들어서

집앞에 두고 싶어요.













몸매를 뽐내며 태닝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시간 보내는 사람도 많고.

한국에 이런데 있으면 나도 나가서 태교할텐데.

지금 한국은 폭풍우가...ㅜ










그리고 한국에서 오신

멋쟁이 한 분.

아무데서나 웃통을 벗고 태우겠다더니

지금은 하~얘짐.










오늘 저녁은 뭐먹지.









우리 도시의 모래사장 파라솔은 핑크로 하겠어요!

하면 한국에서는 엄청 혼날텐데.

핑크로 꽂을 수 있는 자유;; 가 있는 것이 부러웠다.

하늘과 매우 잘어울려!










스포츠 덕후 남편이 반드시 들리자고 한

에어캐나다 센터 (Air Canada Center)

다음 하키선수를 뽑는 행사가 있는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샵에 들어가서 이름도 새겨보고.








나는 하키로.

이거 좋은 것 같다. 한국에도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유니폼을 입고

길~게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Who is the next?' 라는 행사인듯.










하키 알지도 못하는데, 

뭔가 감동적이야!

한참 구경하다가 야구경기 보러 이동했다.









어디서든 나를 지켜보는

제2 롯데월드 같은 너!

뭔가 제3세계에서 온 것 같은 비쥬얼도 비슷하다.







열심히 걸어가보자.

지금은 임신 9개월이라

앉아있는 것도 힘든데;

뱃속에 있는게 편하다지만 건강히 출산해서

애기랑 손잡고 뛰어다녀야지..ㅜ

아 뛰고싶다ㅜㅠ









옛날 역사를 개조해서 

박물관과 한켠에는 맥주양조장이 있는 

로저스센터 앞.

기차 엄청 재미나 보인다!










기차와 매우 잘어울리는 이름

스팀휘슬 브류잉.

옛날 역 건물을 그대로 리모델링 했다고 한다.








뭔가 씐나! 는 분위기.

야구 경기가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들린듯하다.









뭔가 에코에코한

마케팅.

이런 마케팅이 트렌드인가보다.

세계여행을 마치면 뭔가 엄청난 아이디어로

무장할줄 알았는데 전직 마케터는 무념무상이다...ㅋㅋ










이날 양조장 뒷켠에서는 

파티가 한창이었다.

결혼식이었던듯!








멋진 양조장 앞에서

롱다리 샷도 찍어보고









저 큰 원형 레인이 둥굴둥굴 돌아가면서

기차의 방향을 맞춘다.

신기해!








들어가는 길에 핫도그 하나 사먹고 로저스센터로.

입장하려 했더니 이런 스마트 시대에 

표를 꼭 뽑아와야 한대서

아주 부리나케 검색을 하고 호텔에 찾아가고 사정을 설명하고

결국 페덱스 사무실까지 가서 뽑음.

호텔에서 장당 5불에 뽑아준다는데, 너무 비싸서

페덱스 사무실가서 중국인 주인아줌마가 이런사람 많다며

싸게 뽑아줘서 무사입성했다!

정말.. 진땀나는 30분이었다.









우리는 블루제이스 석에 앉았다.

야구를 아무리봐도 흥미가 안생기는 나는.

무려 메이저리그까지 봤네...ㅋㅋ







블루제이스 석에 앉긴했지만

그냥 왠지모르게 추신수를 응원함.

몸풀고 계신 추추트레인씨.







뭔가 잠실 야구장보다 깨끗하고

어디서든 잘 보였다.







츄!

홈경기라 그랬는지 당연히 텍사스가 이길줄 알았는데.

이날 추 선수는 부진했고,

블루제이스가 완전 대승한날.










그래도 블루제이스에 앉는다고

예의상 하나밖에 없는 제일 좋은 파랑옷..ㅋㅋ 입고왔다.

메이저리그봐서 신난 남편.








야구경기 잘 봤어요~











지나가던 멋진 분이 찍어주신 사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도 보고.

승리를 만끽하는 캐나다인들도 보고.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너무너무 덥다가

갑자기 폭풍우가 치는 요즘 한국 날씨.

토론토의 적당히 따뜻했던 햇볕이 그리운 요즘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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