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세계여행: 소호거리, 리틀이탈리, 월스트릿, 차이나타운

New york, USA   2015.07.02

2017년 새로운 마음으로 기억을 더듬어 써보는

뉴욕여행기. 

뉴욕의 하룻밤에 150불 하는 한인 민박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뉴욕의 7월은 엄~청 덥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은 소호거리 등등을 돌면서

그냥 뉴욕 동네구경(?)을 해볼까.

그리하여 처음 간곳은

앱등씨 남편님이 꼭 가자한 애플스토어.

이때가 애플뮤직도 런칭하고

뉴욕 애플스토어이니 사람이 많네.

한국에 생기면 너무 자주갈까 두렵다..ㅋㅋ

소호 거리 간다고

제일 좋은 옷 꺼내입었다..ㅋㅋ

지금은 너무 낡아서 다 버려진 옷들

남편은 빌딩속에

나는 집에서 아기랑 있어서

지금 눈사람 마냥 하얀대..ㅋㅋ

이때는 검고 꼬질꼬질하구나ㅋㅋ

여행하다보면 

아침에 내 집 찬장에서 

내 컵과 용품들로 

차나 커피를 내려먹는 것이 그리울 떄가 있다.

 

벽화작업이 신기해서 지켜봤다.

소다스트림 옥외광고 였던듯.

2달 전에 드디어 집이 생겨서

이사하고 짐을 풀렀는데, 

결혼할 때 동생이 선물해준 소다스트림이 있었다.

나도 저런게 있었다는걸 잊고살아서 

갑자기 선물받은 느낌.. 

난 사실 오래된 탄산수 덕후다ㅋㅋㅋ

시티 바이크가 

다른 나라 도시에는 정말 대부분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이것을 줄여서 시바(욕아님)라고 불렀는데,

여기는 씨티뱅크 바이크구나.

줄여 부르면 안되겠어

뉴욕의 상징 옐로우캡

광고판이 더 눈에 띈다.

리틀 이탈리 쪽도 걸어가보고.

우리가 보기엔

생김새가 비슷한 유럽사람들도

고향을 떠나 사는 것은 고될 것이다.

차이나 타운과 리틀 이탈리는 붙어있다.

리틀 이탈리 갔다가

차이나 타운 갔는데 넘 정신이 없어서

사진 한장이 없네.

와이파이 잡아서 길찾느라

잠시 스벅에.

지하철 타러 가는 길.

뉴욕 지하철은 정말

탈때마다 새롭고 찝찝하다.

지하철 타고 쭉 가서

뉴욕 월가, 쌍둥이 빌딩 쪽으로 갔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테러 지점에

건물을 다시 세우지 않고

추모할 수 있는 거대한 공원을 만들어 놨다.

사각형으로 된 

난간에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놓았다.

유명한 트리니티 처치도 구경하고.

문이 닫혀있어 안에 들어갈 순 없다.

월가의 그 소.

자본주의와 돈을 상징한다는 황소.

생각보다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소의 생식기를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거기만 반질반질. 하하하.

저기 멀리 보이는 그녀.

오늘 날씨가 영.

우리나라 빌딩들은 

거의 유리창인데 월가의 빌딩들은 모양이 달라서

구경하는데 재밌었다.

어디서나 당당~ 하게~

걷기이~ 예예

언제나 큰일 터지면

한번씩 나오는. 

뉴욕 증권 거래소.

오늘도 열심히 걷고 걸어서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은 우육면ㅜ

조스 상하이(Joe's Shanhai)가 유명하대서 왔더니

역시 사람이 많았다.

게다가 비도 조금씩 와서.

국물먹고 싶었어ㅜ

먹다가 입천장 다 데일뻔 한

샤오롱바오.

맛은 있는데.. 

이렇게 기다렸다 먹을 맛은 아니야ㅜ

집에 가는길에

본 쉐이크쉑 본점

메디슨 스퀘어 파크(Madison Square Park)에 있었다.

밤에 먹는 버거가 이렇게 

낭만스럽다니!

우리는 이후에 또 쉐이크쉑 먹었다.

사실 뉴욕에서 햄버거만큼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이 없더라.

결론은 다 비싸...ㅋㅋ

2017년에는,

여행기를 모두 정리해봅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