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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Ireland  2015.07.29



아일랜드에서의 짧은 일정도

슬슬 마무리 되어간다.


아이슬란드에서의 야생생활을 

보상하듯이

뭔가 친숙한 도시에서

비교적 따뜻하고 고요하게 지낸 여행이었다.


오늘은 더블린 시티 중심에 있는

아일랜드의 가장 오래된 대학이라는

트리니티 컬리지(Trinity College)에 갔다.



여행하면서 대학에 가면

괜히 두근두근.

학교 다시가고싶다. 




트리니티 컬리지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는 길.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날씨가 

아주 쬐~끔 좋다.














광활한 잔디밭이

우리를 반긴다.









대학생인척 하려 했지만 

1년 내내 차고있는

저 소중한 미니백

덕분에

여행자 티가 난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온

도서관에 롱룸이라고 

아주~긴 방이 있다고 해서

'공짜거나 싸면 볼까?' 했는데


줄이 너무나 길고 

입장료가 11유로라

패스.








도서관 가지말고

캠퍼스 구경이나 

더 하기로 했다.


앙증맞은 푸드트럭.







큰 창이

인상적이었던 건물








트리니티 컬리지는

캠퍼스 자체가

유물이라고.









다시 다운타운으로 나와서

우리가 향한 곳은.









기념품 샵.

아무리 돈이 없어도

현지 화폐를 꼭 남겨서 사는

마그넷.








갑자기 소나기가와서 들른

스타벅스.

'여행자에게 스타벅스는 사치'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한번씩 마셔주면

왠지 위로받는 느낌이다.


밖에 비까지 내리니

피난처에 온 느낌.







이때는 24시간 붙어있어서

정말 행복했는데

지금은 일하고 야근하고

나는 육아하느라 

각개전투 중이다.


언젠가 또 다시 

24시간 붙어있어 봅시다ㅋ











날씨가 스르륵 개이고

찰랑찰랑 

예쁘게 빛나는 리피(Liffey)강


체류비가 비싸서

영국에 잠깐 들르기만 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여행이 길어졌다.


다음으로 리버풀 여행을 하고


이전 직장 이사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젊은 청년들과(우리도 청년이긴 하지만)

런던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이때까진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던

파란만장 유럽대륙 여행기가

시작되었다.


이제 짐싸서 리버풀로 갑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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