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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볼리비아의 첫번째 도시, 코파카바나

티티카카호수와 태양의 섬

 

 

전 날 무사히 살리네라스 여행도 잘 마치고 쿠스코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지은씨 모녀 2분, 수미언니, 효진씨)와 함께 볼리비아로 떠났다. 졸지에 여자 다섯분(나를 포함해서)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럭키한 우리 남편! 자고 일어나니 코파카바나에 도착해서 촥촥! 걸어서 국경통과하고 출/입국 심사받고 다시 버스에 올라타서 코파카바나 시내에 도착했다.

 

 

 

 

코파카바나 쪽의 볼리비아-페루 국경에 있는 상징물들

 

유명한 PERU 심볼과 하이X, 카X보다 10배 정도 맛있는 페루맥주 쿠스께냐

페루 안녕~

 

 

 

 

 

섬나라 같지만 실지로 섬나라인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면서 걸어서 국경을 통과한다는게 어색했는데

이제는 비행기타고 국경넘는게 더 귀찮아졌다. 어디로 가라는 것인지 몰라서 그냥 사람들 따라갔다.

 

 

 

 

 

발품팔아서 내 아미고, 아미가(친구들) 4명 데리고 갈테니 싸게해달라고 하고 차가 바뀌어서 항의하고 환불받고 여튼 난리를 쳐서 타고온 티티카카버스. 세미까마(160도 정도 젖혀지는 침대버스)를 70솔/인(28,000원)정도에 주고 밤새 달렸다.

 

 

 

 

 

 

 

우리가 사실 코파카바나에 온 이유는 '티티카카 호수 잠시 보기.' '태양의 섬 얼른 투어하기.'

가장중요한! '뜨루차(TRUCHA) 먹기'

송어 튀김요리라는데 막상 먹어보니 더도말고 덜도말고 송어 튀김이었지만 고산지대에 계속 있어서 이 음식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라파즈로 바로 가려던 수미언니까지 꼬셔서(?) 뜨루차를 먹으러 왔다.

 

 

 

 

볼리비아 티티카카(TITICACA) 호수 전경

 

 

 

 

 

 

호수 앞에 포장마차가 쭉~ 늘어서 있고 우리는 태양의 섬 들어가는 배표를 구입한 곳에 서 추천해준 19번으로 갔다.

그 분 표현에 의하면 'My girl'이 그곳에 일하고 있다고 하니 애인이 있다는 얘기인거 같은데 막상 가보니 할머니 뿐이었다ㅋ

 

 

 

 

 

 

볼리비아 송어튀김, 뜨루차 알 리몬(TRUCHA AL LIMON)

 

음식이 양이 많아서 1개 시켜서 나눠먹었다. 콜라랑 먹으니 딱 맛있었던 송어튀김, 동대문에 생선구이집이 생각난다ㅜㅠㅠ

오랜만에 물고기를 먹어서 참 좋았다. 뜨루차 & 콜라 30BOL(4,800원)

 

 

 

 

 

 

 

 

 

 

 

 

볼리비아(TITICACA) 호수

 

밥 잘먹고 나와서 태양의 섬 가는 배 시간 기다리면서 호수에서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겼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에는 호수 끝의 구름이 기가막히게 멋졌다. 원래 바다를 갖고있던 볼리비아가 바다를 빼앗기고 이 티티카카호수에서 해군 훈련을 할 정도라니 호수의 크기가 정말 엄청나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라니 신기했다. 무엇보다 정말 아름다웠다!

 

 

 

 

 

함께해주신 고마운 수미언니, 지은씨와 어머니

 

남미여행의 절반 이상을 함께해주신.. 수미언니는 아르헨티나에서 또 만나고

항상 엄마가 보고싶게 만든 두 분, 지은씨 모녀는 이과수에서 또 만나고

여기에 고맙고 사랑스러운 효진씨 +

여행 하면서 좋은 분들 만나는게 정말 너무나 기쁜 일이다!

 

 

 

 

 

 

 

 

태양의 섬(ISLA DEL SOL)으로 들어가는 배 타러 가는 길

 

호수가 워낙 넓어서 한~참 가야하는 길이었다. 태양의 섬 배삯 23BOL(3,600원)

 

 

 

 

 

 

 

 

 

 

 

 

한 3-40분을 배로 달려서 태양의 섬에 도착했다.

저녁에 라파즈(볼리비아 수도)로 가는 버스를 예약해 두어서 그 시간에 맞춰 가야해서 태양의 섬에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멋진 풍경을 보고 잘 가고 있는데 왠 남자가 자기가 가이드 해주겠다며 인당 한화로 1만원 정도 되는 돈을 요구했다. 그래서 됐다 괜찮다 했더니 엄청 집요하게 계속 물어보고 째려보고, 종이를 훽 뺐어가는게 아닌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냥 얼른 보고 나오자 했는데

가이드가 없으면 어디어디를 못간다고 우리를 계속 설득하더니 '이 배에서 너희만 안했어.' 이러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MAPSME와 GOOGLE MAP이 있으니 남편이 됐다고 했다. 나중에 보니 그 사기같은 가이드는 짧은 시간내에 사람들을 끌고 섬 반대쪽으로 왔는데, 노인들은 너무 힘들어서 헉헉 대시고 우리한테 정말 너무 힘들었다면서 하소연 하더라. 남미 최빈국 볼리비아의 관광객 뒤통수 치지가 빨리 없어지길...ㅎ

물론 필요하신 분은 해도 되지만 가이드가 필요없는 길을 불법으로 막고 못가게 했으니 괘씸해서 하고싶지 않았다.

 

 

 

 

 

 

 

가이드가 없이도 왠 개가 또 나타나더니 뒤 돌아보면서 따라오라는 듯이 그러더니, 사진찍으면 기다려주고 쉬면 기다려주고...ㅎ

개 가이드ㅎㅎ 덕분에 전망 좋은 곳 까지 잘 올라갔다.

 

 

 

 

 

 

 

 

 

 

 

 

 

늠름한 개 가이드의 뒷 모습ㅎㅎ

얹짢은 일이 있었지만 티티카카호수와 태양의 섬은 정말 멋졌다! 다시 생각보니 아직 현대화가 많이 안되서 이런일도 생기는 거고 그 덕에 저렴하고 아직 때묻지 않은 경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도 먹고 살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시간이 많이 없어 멋진 전망을 보고 시간 맞춰서 슉슉~ 내려왔다.

 

 

 

 

 

 

 

 

 

 

 

 

 

 

 

 

일찍 도착해서 사진도 몇컷 찍고, 당나귀 라마도 관찰하고. 티티카카호수는 정말 구름이 멋졌다!

 

 

 

 

 

 

 

 

 

바다인지 호수인지 헷갈릴 때는 바닥을 보면~ 강에서 볼 수 있는 자갈들이 깔려있고 민물고기가 왔다갔다 하는 것 보니 강이 맛긴 한가보다.

 

 

 

 

 

배 아래칸(실내)와 윗칸(실외)가 있는 올때는 아래말고 위에 타서 왔다. 바람이 불어 걱정했지만 꽉 붙잡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티티카카호수의 풍경을 만끽했다.

 

 

 

 

 

 

 

무슨 유적이라고 했는데 기억을... 잘 몰하겠다.

여튼 가이드와 함께 온 사람들을 엄청 뛰어서 여기서 탔다.

 

 

 

 

 

 

 

 

 

 

 

섬위에 딱 하나 서있는 멋진 나무도 다시보고, 40분 가까이 배를 타고 뭍에 다다랐다.

 

 

 

 

 

 

 

티티카카호수, 태양의 섬, 뜨루차가 맛있었던 코파카바나(COPACABANA)를 뒤로하고

정신없고 여행자들이 그렇게 많이 당한다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LAPAZ)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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