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여행] 페루여행의 백미, 숨겨진 잉카제국 마추픽추 올라가기 2015.04.21 힘들지만 저렴하게 아구아스깔리엔테스까지 와서 습하고 불친절한 호스텔에서 1박을 한 후, 어제 사놓은 새벽 첫차(5시 정도) 버스에 올라탔다. 무려 편도만 $12의 버스를 기다리는데 엄청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었다. 페루, 볼리비아 사람들은 엄청난 가격에 할인을 해줬던 것 같고 페루 물가대비 말도 안되는 이 버스비를 외국인에게 물렸다. "여행이니 어쩌겠는가~"하겠지만 그래도 다들 울며 겨자먹기로 올라갔다. 차를 몇대 보낸 후에 버스 맨 뒷자리에 올랐다. 사진을 다시보니 그때의 습함, 추움, 졸림이 느껴진다. 그래도 어떻게 온 마추픽추인데 힘을내서 가봅시다. 새벽 5시, 마추픽추 입구까지 올라가는 버스 안 ..
[페루여행] 저렴하지만 힘들게 마추픽추 가는 법 2015.04.18-20 페루여행의 백미, 아니 남미여행의 백미라고 하는 비밀의 고대도시 마추픽추 페루는 나라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고 볼거리가 정말 많은 나라이다.계획한 여행의 1/2 정도 되어가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페루는 한 나라 안에 엄청난 관광거리가 있는 축복받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쿠스코에서 잘 쉬고 사람들도 만나고 이제 마추픽추를 가기위해서 정보를 알아보았다. 남미여행도 우발적으로 온데다가 공부하고 알아보는 것도 지쳐서 쿠스코에 가면 마추픽추에 갈 수 있다는 정보만 가지고 왔다. 일단 지명과 루트자체가 어려워서 좀 헤맸었는데, 최저가 여행만 추구하는 우리부부는 우리의 깜냥 안에서 할 수 있는 여행루트를 선택했다. 일단 우리가 놀랐던 것은..
[페루] 쿠스코(,Cuzco) 숙소 엘퓨마(El puma) 호스텔 내가 숙소를 보는 안목이 좋은 것은 아니라서, 숙소 추천이랄 것 까지는 없지만 쿠스코의 강렬한 인상 만큼이나 많은 추억과 정보 공유의 장을 열어준 호스텔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네이봉에 쿠스코 호스텔 치기만 해도 나오는 엘퓨마 호스텔 벌써 2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내일 어디서 자지?'를 고민하며 살아온 결과 처음에는 그게 꽤 스트레스 였는데 지금은 '내일은~ 어디서 자지~?!' 하는 하이톤(?)의 설렘 가득한 느낌이랄까. 전세금 오를 걱정 안해서 그건 좋은 것 같다ㅋ 총 4일 정도 묵은 엘푸마(엘퓨마) 호스텔 이 호스텔에 묵게 된 것도 조금 웃긴데, 처음에는 숙소 집착증(?)이 있어서 후기를 탐독하며 내 입맛에 맞는 숙소 찾기에 혈안이 되..
[페루]그림 같은 황금빛 도시 쿠스코(,Cuzco)의 낮과 밤2015.04.17-22 페루여행의 백미인 마추픽추에 가기위한 관문.남미 여행을 아무리 짧게 하는 사람도 이 도시는 반드시 들르는 것 같다.바로 쿠스코 페루 리마로 입국해서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덧 쿠스코에 다다랐다.나스카에서 또 밤버스를 타고 쿠스코에 도착해서 한국인들의 성지(?)이자 고향같은 엘푸마(El puma)호스텔에 짐 푸르고 자다보니 밤이 되었다. "황금빛 도시"라는 이유를 몰랐는데, 밤에 나와보니 쿠스코의 비주얼은 거의 충격에 가까웠다.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남미 여행하면서 가봤던 아르마스 광장 중에 가장 으뜸이었다! 쿠스코를 오니 고산이라서 역시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숨이차고너~무너무 추웠다. 캐나..
[페루] 힐링의 백색도시 아레키파(Arequipa) 카탈리나 수녀원(Monasterio Santa Catalina) 2015.04.15-16 아레키파에 1박만 하기로 해서 그냥 쉬면서 놀멘놀멘 지내려 하다가 그래도 무언가를 해야겠다~ 싶어서 추천받아서 갔던 카탈레나 수녀원 카톨릭 신자는 아니어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것보다 더 고민했던 것은 페루치고 비싼 던 입장권! 1명 입장에 40솔(14,000원) 정도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가길 참~ 잘했다 싶었던 곳이었다. 전투적인 투어와 트레킹 속에서 고요하고 평화롭게 쉬면서 여행할 수 있었던 곳이다. 다들 아레키파에 가면 콘도르도 보고 꼴까캐년을 많이 가는데 이정도 코스가 우리에게는 딱 맞았던 것 같다. 사진 찍기 참~ 좋아서 사진이 참 많았던 아레키파 카탈레..
[페루]힐링의 백색도시 아레키파(Arequipa)2015.04.15-16 페루에서 와라즈-이카-나즈카를 거쳐서 묻고 검색해서 알게된 아레키파(Arequipa)69호수 트레킹, 남미 여행 초반부터 심하게 달린 탓에물론... 다른 분들에 비하면 심하게 달린 것은 아니나 장거리 버스 등의 여파로그냥 뭔가 깨끗한데 가고싶다!! 해서 간 아레키파 그래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프렌들리 아레키파 호스텔(Friendly Arequipa Hostel)에서 1박2일 머무르면서 짧게 힐링을 했다! 나름 깨끗했던 호스텔...(페루치고는)프렌들리 아레키파 호스텔 더블룸 1박(Friendly Arequipa Hostel) PEN 58솔 (20,764원 - 2015년 4월 기준) 룸 구조가 좀 특이했는데, 의자도 하나밖에 없어..
[페루] 스치듯 안녕 나스카라인2015.04.14 여행의 달인들 처럼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온 우리는 남미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만 갖고 여행을 시작했다.솔직히 말하자면, 여행준비도 뭔가 기획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느낌이라서... 하기싫다는 핑계로 귀찮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남미 여행 하면 딱 떠오르는 것 두가지, "마추픽추" "우유니" 이것 딱 두개는 보고가자~! 였는데 꽃 청춘을 보고 아.. 나스카 라인이 있었지 싶었다. 와라즈, 이카로 다소 지쳐서 나스카를 갈까 말까 하다가 '언제 다시 올까..' 싶어서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물색했다.경비행기를 타자니 인당 USD100불 이상 한다고 해서 "이 돈이면 내가 경비행기말고 큰비행기 탈거다!" 하는 생각에... 열심히 검색을 했다. 그래..
[페루] 모래사막과 인공 오아시스의 도시 이카 버기카&샌드보딩 투어2015.04.11~13 정신없이 온 이카에서 도착한 그 날 오후 버기카&샌드보딩 투어를 했다.이미 예약을 했으니, 수영을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기카에 올랐다. 여기 타라고 했다가~ 저기 타라고 했다가 아주 정신이 없었는데, 여튼 빨간 버기카(buggy car)를 타고 출발을 기다렸다.버기카가 뭔가 했더니 철근을 이리저리 용접하여 개조한 쥐? 햄스터? 같이 생긴 차였다.이 차가 이래뵈도 사막에서는 어찌나 잘 달리는지 엄청 놀랐다! 버기카는 9~12명 정도 탈 수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셋이 두번째 칸에 타고앞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한 커플이 탔다.그리고 뒤에는 이스라엘에서 온 세 청년ㅋ와라즈에 부터 이 이스라엘 국적의 청년들(절대 모..
[페루]모래사막과 인공 오아시스의 도시 이카 버기카&샌드보딩 투어2015.04.11~13 멋지지만 여행 초장부터 너무 힘들었던와라즈(Huaraz)를 떠나서 꽃청춘에 나왔던 그 유명한 사막도시 이카로 떠났다. 와라즈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희웅오빠와 함께 셋이서 밤 버스를 타고 이카로 향했다.이때까지는 밤 버스가 너무나 무섭고 그랬는데, 여행 한달이 지난 지금은 이제 아무렇지도 않다....여튼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 인터넷 환경으로 이제 대도시에 와서사진을 올리니 기억이 잘 안난다..그래도 기억을 더듬으며 열심히 올려봐야지~! 와라즈(Huaraz)의 유명한 호스텔 아킬포 호스텔(Akilpo Hostel)특히 한국인에게 매우 유명한!이곳에서 처음으로 여행 정보도 얻고 한국분들도 많아서 즐겁게 지냈던 것 같다.벨..
[페루]와라즈(Huaraz) 69호수 투어2015.04.10 와라즈에 온 중요한 이유 Laguna 6969호수40솔(15,000원) 정도의 돈으로 왕복 차비와 가이드비가 포함되어있다. 지난 번에 포스팅 했던 대로, 5시 45분에 출발한다 하더니만 화장실에 있는데 "아유레디?" 하는 바람에 5시에 샤워도 못하고 뛰쳐나갔다....전날 짐을 싸놯기에 망정이지.정신을 차려서 와보니 아침을 먹으라고 중간에 어떤 식당에 내려줬다.여기서는 말이 식당인데 집도, 식당도, 농장도, 세탁소도 아닌 희안한 곳에 내려준다. 먹는 것은 좋지만 보는 것은 매우 싫은 닭도 막 뛰어다니고 10솔(3600원)에 맥모닝이랑 비슷? 한 데사유노(아침)을 준다.Huevo(계란), 공갈빵 같은 빵과 쥬스, 아무맛 안나는 버터와 딸기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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