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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AB, CANADA   2015.06.23





록키의 캠핑장 대부분은 밤에 곰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음식물을 차안에 넣어두라고 한다.

차안에 열심히 넣어두었는데 우리가 좀 흘린것이 있었는지 

음식동냥(?)하러 나타난 땅다람쥐(프레리도그)








너는 다람쥐라면서 왜 프레리도그? 도그이니.

어쨌든 여행다니면서 잊을만 하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귀여운 녀석.








'오늘도... 나는 불을 피운다...'

'타오르라! 장작이여!' 









아침부터 쉐킷쉐킷

해물파티가 녹아간다면서

아침으로 팬케이크 대신 해물전.








뭔가 떡같지만 

해물전.















인류가 무슨 이유로

연로에 집착하고 전기, 가스 스토브를 발명하게 되었는지

절실히 느낀 여행ㅋㅋ

하루종일 밥만해.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정성스러운 브런치.








내가 불피워서 그런지 

마이쪙!








음식 낚아채서 먹는 중.

너 귀여우니까 봐줄게.









오늘도 옥빛투어 3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길 중 하나라는데.

실로 어마어마한 풍경의 드라이빙코스였다.







아메리카노, 바나나 그리고 썩소

에메랄드를 토해놓은 거 같다는(?) 

페이토 호수(Peyto Lake) 가는 중.








좀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니.

갑자기! 뚜둥!








어머 뭐야 이 호수.

가짜같이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다.







냠냠 쿠키먹으면서

아무말없이 바라봤다.













햇빛 각도에 따라서 이리저리 색이 변하던 신기한 호수.

하늘이 어두워서 선명한 에메랄드 빛이다.









삼각대 놓고 후다다닥 와서 찍은 사진.

셋이서 찰칵!

















'살려주세염!'

모든 대륙에서 다 해보겠다는 그 포즈.

북미는 페이토호수에서ㅋ









고도가 높아서 여름인데 

아직도 눈이 있다.








우리 이제 좀 여행자 같지?ㅎ








다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타고

보우 호수(Bow lake)로










* 밴프 국립공원: 보우호수 (Yoho national park - Bow Lake)

빙하, 호수, 작은 나무와 풀들이 

멋졌던 보우호수.








어머 뭐가 호수고 옷인지 모르겠네ㅋㅋ







보우호수 주변에는 

민들레가 유난히 많았다.









아 당떨어져.

오늘 하루 쿠키 한박스 다 먹을 기세























이리저리 보아도 멋진 보우호수.

하루에 3개 이상의 호수에서 

멍~하게 한 두시간 바다보다 보면 하루가 다 간다.









저 빙하들이 녹아서 물을 만들고 또 얼고.

참 사람이 흉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보우 호수는 까마귀 발 모양을 하고 있는 크로우 풋 빙하(Crow Foot Glacier)와 보우 빙하(Vow Glacier)에서 

흘러내린 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 아이스필트 파크웨이를 타고

에메랄드호수(Emerald Lake)로.








* 요호 국립공원: 에메랄드 호수(Yoho national park - Emerald Lake)


나무로 만든 다리와 롯지도 있고

조금 더 인간미(?)가 느껴지는 에메랄드 호수.








시간이 많이 없어서 트래킹을 못했지만

에메랄드 호수 둘레로

멋진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살~짝 맛만보고왔다.







'안녕. 오늘은 호수간다고 자켓도 입었어용.'










* 요호 국립공원: 내츄럴 브릿지 (Yoho national park - Natural Bridge)

물이 이리저리 바위를 깎아서 정말

내츄럴~ 한 브릿지가 있는 곳.

둑처럼 아래만 물이 지나가고 위로 걸어갈 수 있다.









멀리서 남편이 찍어준 사진.









요기있다!








잔잔한 호수만 보다가

역동적인 계곡을 보니 

뭔가 신나!









사람이 만든 다리보다

훨씬 튼튼하게 생긴 내츄럴 브릿지!










* 요호 국립공원: 타카카우 폭포 (Yoho national park - Takakaw Falls)

가는 길에 잠시 들린

타카카우 폭포.

트레킹 많이한다는데 너무 힘들어 포기.

오늘은 여기까지만 봅시다!










나름 빡빡했던 하루를 마치고

흰쌀밥에 고기먹고 마무리.










록키캠핑의 밤은 무섭게 춥지만

다음날 상상도 못한 풍경이 펼쳐지니

견딜만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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