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8. 16-18Saint Petersburg, Russia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루가 지나고, 이 낯설어서 생경한 느낌이 나는 풍경에 아-주 조금 적응해나가고 있었다.그 중 제일 신기했던 것은 러시아음식. 러시아의 '김밥천국'이라는 Tepemok(떼레목)을 갔다.(사실 여기까지 전 포스팅에 넣으려했는데, 정신이없어서 밀렸다) 블로그에서 강추한 메뉴를 쭉 스캔해이것저것 이거 주문하고 우리의 고향 강원도가 생각나는 메밀전병 비쥬얼의'블린'이라고 한다. 흑밀을 발효한 음식 끄바스. 그리고 맛있지만 느끼했던 스프.막 되게 김밥천국 처럼 싸고 맛있고 그렇지 않아서 한 번만 갔다.이 때는 김밥천국 가는 꿈을 꾸고 그랬었지...ㅜㅜ 세계여행 숙소 선택 중제일 잘못한 곳 중 하나라 생각되는.그 숙소 높기도 ..
외할머니 댁의 매력에 푹빠져거의 2주째 우리집에 못가고 있는 상황.그 매력에 빠진 이는 아인이가 아니고 엄마.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 외할머니가 출근하시고아인이랑 놀아줄 거리를 찾다가 시작한 물놀이. 아기를 낳고 나는 '사진 삭제불능병'에 걸렸다.'모든게 귀엽고 조금씩 달라서 사진을 지울수가 없어!!!!' 라는 마음의 소리가 계속 들리는 중.전염병이라 아인이 아빠, 이모도, 할머니도 걸리심. 외할머니가 김치할라고 '집에 다라이가 없네'하시고 사보니 다라이가 무려 4개였다는...가장 큰 것을 아인이 욕조로 겟 아인이는 퐁당퐁당 하면서 좋아한다. 모든 건 입으로.맛보아 알찌어다. 음.어떤걸 맛보아볼깡? 아잉. 다 맛있쪙. 이가 두-개 같지만 무려 네-개 랍니다! 스펀지라서 씹으니 물이 나오네.이걸 원한건 아..
Banff, AB, CANADA 2015.06.24 첫 록키캠핑의 2박3일을 레이크 루이스 캠핑장에서 잘 보내고, 두번째 캠핑장으로 옮기기 위해 짐을 쌌다. 그래도 3일 있었다고 뭔가 정이 들었는데.마지막까지 너무 추웠어!! 캠핑은 반드시 7월부터...ㅠㅜ 그래도 첫 캠핑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레이크루이스 캠핑장 굿바이! 우리의 식탁나중에 집 앞마당에 이런거 하나 있음 좋겠죠? 재빨리 철수한 사람들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우리도 철수.7월이 다가와서 인지 날씨가 점점 더 좋아진다! *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 캠핑장에서 슝 달려서도착한 미네완카호수.애써 웃고있지만이상한 다리모양이ㅋㅋ엄청 차가웠다! 오늘은 구름이 걷혀서더 에메랄드 빛 남편과 투샷.시애틀 아울렛에서 샀는데여행 마지막..
Banff, AB, CANADA 2015.06.23 록키의 캠핑장 대부분은 밤에 곰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음식물을 차안에 넣어두라고 한다.차안에 열심히 넣어두었는데 우리가 좀 흘린것이 있었는지 음식동냥(?)하러 나타난 땅다람쥐(프레리도그) 너는 다람쥐라면서 왜 프레리도그? 도그이니.어쨌든 여행다니면서 잊을만 하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귀여운 녀석. '오늘도... 나는 불을 피운다...''타오르라! 장작이여!' 아침부터 쉐킷쉐킷해물파티가 녹아간다면서아침으로 팬케이크 대신 해물전. 뭔가 떡같지만 해물전. 인류가 무슨 이유로연로에 집착하고 전기, 가스 스토브를 발명하게 되었는지절실히 느낀 여행ㅋㅋ하루종일 밥만해.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정성스러운 브런치. 내가 불피워서 그런지 마이쪙! 음식 낚아채서 먹는 중.너 귀..
Banff, AB, CANADA 2015.06.22 무서운 밤이 지나 (추워서 정말 힘들었음)6월은 록키 캠핑하기 좋은 때가 아니라던데, 진짜 그랬다ㅜ 나에게는 정말 공포스러운 밤이었다. 이유는 간밤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빛이 하나도 없으니 아무것도 안보였다.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눈의 간상세포가 어둠에 적응하길 기다렸지만.. 개뿔그것도 빛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된다는 걸 온몸으로 실험하고 '이렇게 있으면 곰을 만나던가 얼어 죽겠다. 화장실 가서 자야되나' 하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5분 쯤 지나니어디서 익숙한 코고는 소리와 낑낑~ 거리는 소리가 나서.'이건 우리 남편의 낑낑 거리는 소리?!' 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채고필사적으로 그 소리를 더듬거리면서 찾아갔는데 우리 텐트..
칠레 산티아고 시내와 우연히 마주친 Encuentro Chakana 2015.05.09-11 발파라이소 여행을 잘 마치고 부킹닷컴에서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예약하면서 본 금액과 호스텔에서 요구하는 금액이 달라서 엄청나게 실갱이를 하고 기분전환할겸 산티아고 시내에 다시 나왔다. 떠돌이생활은 자유롭고 신나지만 아주 가~끔 지칠때가 있다. 어쨌든 날씨가 좋아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국회의사당도 가보고 거리에서 축제도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른 남미 국가들과 비교하면 길도 널찍하고 깨끗하게 정돈된 산티아고 거리. 물론 잘사는 만큼 물가도 비싸지만 여행하면서 GDP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첫날은 일요일에 도착하는 바람에 거리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래서 별 기대 없이 다시 메인 스트리트로 갔다. ..
발파라이소 숙소 호스탈 데 비스타(Hostal De Vista)처음 남미여행을 할 때는 무조건 싼 숙소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도미토리에서 잤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더블룸에서 자는 것이 정신건강, 비용적인 면에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숙소비가 너무 비싼 곳에 한해서는 도미토리를 이용하기도 했다. 부킹닷컴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던 호스탈 데 비스타. 깔끔하고 좋았는데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죽을뻔 했던ㅜㅠㅠ 몸이 힘들어서 미안하게도 남편에게 너무 짜증을 부렸던 것 같다. 발파라이소는 언덕배기가 많아서 숙소를 예약하기 전에 꼭 위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ostal De Vista 더블룸 2박CLP 35000(₩63,350) 우리가 잔 방은 아니었지만 채광이 좋았던 호스텔 배낭여행객들에게 ..
벽화가 가득한 해변의 도시, 발파라이소(Valparaiso)와 비냐델마르(Vinadelmar)산티아고 아파트에서 휴양을 잘 보내고 약 100km 떨어진 발파라이소(Valparaiso)로 여행을 떠났다. 이때는 동행이 없어 검색하고 왠지 바다가 보고싶어서.. 수영을 하고싶어서 갔는데 수영은 하지못하고 알록달록한 벽화들과 각종 새들을 보고왔다. 게다가 덤으로 이스터 섬에서 파왔다는(?) 모아이 석상도 보고. 스펙터클하게 재밌지는 않지만 이색적이었던 곳이었다. 깨끗한 발파라이소의 거리. 언덕 꼭대기에 있던 숙소에 짐을 내려두고 시내구경을 나왔다. 이때 칠레 페소가 별로 없어서 돈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역시 두리번 거리면서 끝없는 경계 끝에 돈을 잘 뽑고~ 구경을 다녔다. 그냥 이리저리 걷다가 발견한 푸니..
산티아고 시장(Mercado Central De Santiago)에서 해산물 장보기산티아고에 오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4월에 페루 고산지방부터 가면서 세비체를 제외하고는 해산물을 계속 먹지 못해서 좀 힘들었다. 어렸을 때 아빠가 어부랑 결혼하라고 하실만큼ㅎ 나는 육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데 산티아고에는 큰 해산물 시장까지 있다고해서 기대를 했다. 게다가 '최첨단 주방'까지 갖춰져있는 우리만의 아파트가 있으니 그렇게 한식을 해먹고도 해산물을 사러 갔다! 지금 이렇게 사진을 보니 사람은 참 하루동안 많이 먹는 것 같다ㅎㅎ 다시 찾은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엄청 큰 야자수가 있어서 남미의 느낌이 물씬 난다! 시장 가는 길 풍경. ..
칠레 수도, 산티아고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2015.05.03-05.07산페드로 데 아타카마를 나와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향했다. 이번에도 밤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아침에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남미여행 초기에는 버스 이동이 정말 힘들었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남미 버스만큼 편하고 좋은 버스가 없었다. 장거리 버스가 정말 남미 여행의 매력인듯 하다.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첫날은 산티아고 백패커스에서 묵다가 아파트 단기 렌트가 있다고 해서 부킹닷컴에서 알아봐서 며칠을 아파트에서 지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간만에 떠돌이 생활에서 멈춘느낌이라.. 안정적이고 좋았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빨래도 하고. 한식도 마음껏 해먹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아타카마-산티아고 Tur bus 세미까마 1인: CLP 27,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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