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YKJAVIK, ICELAND 2nd DAY, 2015.07.17 물이 끓어오르는 땅, 아이슬란드(ICELAND) 둘째날 우리의 아이슬란드 8박 9일 일정은 수도이자 시작/종료 지점인 레이캬비크(Reykjavik)를 거쳐서 골든서클-링로드 (아이슬란드를 둥그렇게 일주할 수 있는 링모양의 길) 남>동>북>서의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기로 했다.일정상 안맞거나 4륜 구동이 아니고서는 갈 수 없는 곳은 스킵하면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버젼으로 언제나 그랬듯 즉흥적으로 다녔다. 둘째날 일정은, Geysir(간헐천 지역) - Gullfoss(굴포스) - Seljalandsfoss(셀야란즈포스) - Skogafoss(스코가포스) - Skogafoss campsite(스코가포스 캠핑장) 게이시르(Geysir)..
REYKJAVIK, ICELAND 1ST DAY, 2015.07.16 어쩌다보니 아이슬란드, 유럽여행의 첫 나라 (ICELAND) 1년 전 한국을 떠날 때 지금 이시간에도 떠돌이 생활을 할지 예상하지 못했던 것 처럼, 아이슬란드에 갈지는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난 아이슬란드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들어본 적이나 있나?남미, 북미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표를 끊는데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언제나 그랬듯이 비행기표가 가장 싼 곳으로 가기로 했다. 나야 아이슬란드가 어딘지 잘 몰랐지만 영화에 큰 열정을 가진 우리 남편은 '아이슬란드가 어디어디 영화에 나왔고 를 봤는데 꼭 가야겠다'고 얘기했다. 나도 비행기에서 그 영화를 보긴 봤는데 황량한 벌판과 세트장 같은 지형에 '설마 이런 곳이 있겠어. 영화빨이겠..
FUERTO IGUAZU, ARGENTINA 2015.05.17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Iguazu Falls) 기나긴 여정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다 보면, 막상 가보니 별로인데 사진빨이 심하게 잘 받는 곳이 있고 실제로는 너무나 멋진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곳이 있다. 이과수 폭포가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사실 아르헨티나에 온 두가지 목적,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이과수 폭포. 브라질로도 많이들 가지만 우리는 가난하고 바쁘므로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만 봤다. 이과수 폭포하면 정수기만 떠올렸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이과수는 마을 이름인데,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가 이과수 폭포에 근접해있어 육로로 갈 수 있다. 브라질로부터 발원되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을 ..
BUENOS AIRES, ARGENTINA 2015.05.17 남편생일기념 콜론 극장(Teatro Colón)서 클래식 연주 관람 내가 그나마 관심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사진찍고 포토샵 하는 정도였다. 회사를 그만두고 가죽공예 배우고 혼자 끄적끄적 이것저것 만들기.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했지만 우리 남편 만큼은 아니었고 그냥 많은 사람이 즐기는 정도. 그런데 무슨 복인지 여행하면서 공연이란 공연, 스포츠란 스포츠는 다 보고 다니는 것 같다. 이번에는 남편 생일(정확히 이과수 폭포 이동 때문에 말하면 하루 전)에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중 하나라는 콜론 극장에서 표를 예매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물론 그 전에 맛있는 스테이크도 먹으면서 데이트도 하고. 1년 365일 24시간 붙어있는데 뭘 또 데이트..
칠레 산티아고 시내와 우연히 마주친 Encuentro Chakana 2015.05.09-11 발파라이소 여행을 잘 마치고 부킹닷컴에서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예약하면서 본 금액과 호스텔에서 요구하는 금액이 달라서 엄청나게 실갱이를 하고 기분전환할겸 산티아고 시내에 다시 나왔다. 떠돌이생활은 자유롭고 신나지만 아주 가~끔 지칠때가 있다. 어쨌든 날씨가 좋아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국회의사당도 가보고 거리에서 축제도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른 남미 국가들과 비교하면 길도 널찍하고 깨끗하게 정돈된 산티아고 거리. 물론 잘사는 만큼 물가도 비싸지만 여행하면서 GDP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첫날은 일요일에 도착하는 바람에 거리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래서 별 기대 없이 다시 메인 스트리트로 갔다. ..
발파라이소 숙소 호스탈 데 비스타(Hostal De Vista)처음 남미여행을 할 때는 무조건 싼 숙소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도미토리에서 잤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더블룸에서 자는 것이 정신건강, 비용적인 면에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숙소비가 너무 비싼 곳에 한해서는 도미토리를 이용하기도 했다. 부킹닷컴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던 호스탈 데 비스타. 깔끔하고 좋았는데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죽을뻔 했던ㅜㅠㅠ 몸이 힘들어서 미안하게도 남편에게 너무 짜증을 부렸던 것 같다. 발파라이소는 언덕배기가 많아서 숙소를 예약하기 전에 꼭 위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ostal De Vista 더블룸 2박CLP 35000(₩63,350) 우리가 잔 방은 아니었지만 채광이 좋았던 호스텔 배낭여행객들에게 ..
벽화가 가득한 해변의 도시, 발파라이소(Valparaiso)와 비냐델마르(Vinadelmar)산티아고 아파트에서 휴양을 잘 보내고 약 100km 떨어진 발파라이소(Valparaiso)로 여행을 떠났다. 이때는 동행이 없어 검색하고 왠지 바다가 보고싶어서.. 수영을 하고싶어서 갔는데 수영은 하지못하고 알록달록한 벽화들과 각종 새들을 보고왔다. 게다가 덤으로 이스터 섬에서 파왔다는(?) 모아이 석상도 보고. 스펙터클하게 재밌지는 않지만 이색적이었던 곳이었다. 깨끗한 발파라이소의 거리. 언덕 꼭대기에 있던 숙소에 짐을 내려두고 시내구경을 나왔다. 이때 칠레 페소가 별로 없어서 돈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역시 두리번 거리면서 끝없는 경계 끝에 돈을 잘 뽑고~ 구경을 다녔다. 그냥 이리저리 걷다가 발견한 푸니..
산티아고 시장(Mercado Central De Santiago)에서 해산물 장보기산티아고에 오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4월에 페루 고산지방부터 가면서 세비체를 제외하고는 해산물을 계속 먹지 못해서 좀 힘들었다. 어렸을 때 아빠가 어부랑 결혼하라고 하실만큼ㅎ 나는 육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데 산티아고에는 큰 해산물 시장까지 있다고해서 기대를 했다. 게다가 '최첨단 주방'까지 갖춰져있는 우리만의 아파트가 있으니 그렇게 한식을 해먹고도 해산물을 사러 갔다! 지금 이렇게 사진을 보니 사람은 참 하루동안 많이 먹는 것 같다ㅎㅎ 다시 찾은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엄청 큰 야자수가 있어서 남미의 느낌이 물씬 난다! 시장 가는 길 풍경. ..
칠레 수도, 산티아고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2015.05.03-05.07산페드로 데 아타카마를 나와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향했다. 이번에도 밤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아침에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남미여행 초기에는 버스 이동이 정말 힘들었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남미 버스만큼 편하고 좋은 버스가 없었다. 장거리 버스가 정말 남미 여행의 매력인듯 하다.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첫날은 산티아고 백패커스에서 묵다가 아파트 단기 렌트가 있다고 해서 부킹닷컴에서 알아봐서 며칠을 아파트에서 지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간만에 떠돌이 생활에서 멈춘느낌이라.. 안정적이고 좋았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빨래도 하고. 한식도 마음껏 해먹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아타카마-산티아고 Tur bus 세미까마 1인: CLP 27,000 ..
보기만해도 목이 마른, 칠레 아타카마 자전거 셀프 투어 2015.4.29-5.02(스페인어: Desierto de Atacama, 문화어: 아따까마 사막)은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서쪽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실질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고원이다. 면적은 105,000km²이다.[3] 나사 · 내셔널 지오그래픽등의 연구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이다. 훔볼트 해류에 의한 해안 기온 역전층과 칠레 연안의 비그늘로인해 아타카마 사막은 약 2000만년동안 건조 상태로 유지되어 왔다. 이 곳은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보다 50배 이상 건조하다. 아타카마 사막은 대부분이 염분 · 모래 ·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 칠레 연안의 약 105,000km²를 차지하고 있다. 건조한 기후 조건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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