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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 Ireland  2015.07.28


첫 날 숙소에서 잠을 자고

도착한 날보다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다운타운으로 갔다.

이번에도 혼숙 도미토리라 

더블린에서도 꽤나 긴장하고 잤다.


우리는 아일랜드에서 더블린에만 있을 거라서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에도 느낌가는대로 여행 루트를 짰다.


사실 아일랜드는

연애시절 우리가 빠져있던 아일랜드 음악

진짜 아일랜드 음악은 아니고 아일랜드 풍 음악 (두번째 달, Bard, 하림)같음

음악에 빠져있어서 막연하게 오고 싶었던 곳













오늘은 꽤나 맑은

더블린의 날씨.









상퀘-해요!

까무잡잡하게

보기좋은 우리신랑.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꽤나 좋았다.










배가 고파서 

그냥 지나가다가 들른 카페.

사실 맛집 추천 받았는데

피쉬앤칩스라서.. 패스.









세트로 커피와 

3가지 샐러드를 담아 먹을 수 있었다.

내가 시킨 단호박, 시금치, 참치 등


10유로 정도 했었다.










남편이 시킨 

라자냐, 퀴노아 샐러드


이때 내가 식욕이 폭발해서

(왜인지는 모르겠다)

살도 찌고 배가 계속고파서

뭔가 먹다 만 느낌의 양이었던듯.









밥먹고 걷다가

사람들이 누워있길래

잔디밭에서 둘이 낮잠잤다.

모두가 일광욕 하는 그런분위기.








그리고 일어나서 향한 곳은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사실 더블린에서 딱히 할게 없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입장료가 20유로나 하길래.


우리가 맥주공장을 20유로나 주고 가야되?

하다가 할게 없어서 갔다.

근데 예상보다 너무 잘해놔서 

정말 볼것도 많았고 많이 배운.









구인네스?

아닙니다.

기네스!








뭔가

맥주 통속에 있는 

분위기의 엔터런스에서

표를 사고 입장.








우리는 학생도 뭐도 아닌.

결혼하고 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온 여행자라.

할인이 없이

둘이서 40유로 입장료.

흑.








그냥 공장인줄 알았는데.

입구에서부터

와!










기념품 샵이 입구에 있는데,

퀄리티가 좋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래

시작해보자.









처음부터

그냥 맥주공장이 아니었다.


아주- 거대한 

기네스맥주 마케팅/홍보관








맥주의 주 원료인

보리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1년의

10만톤의

아일랜드 보리로 

기네스 맥주를 만든다고.








흡사

에버랜드 유령의 집 같던ㅋ

여러 직종의 사람이 기네스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근데 너무 고화질이라

유령의 집 같아.










맥주 발효하는 배치인듯.

대학 다닐 때 

발효공정 시험나오면

집에 가고 싶었는데.

이건 재밌네.





















이것은

넘나 멋진

맥주 공장.

옛날 맥주공장을 헐지않고

이렇게 스토어하우스로 개조했다.








예전에는 맥주를 

약으로 써서 임산부가 먹기도 했다고.

하지만 술은 술이죠.

저렇게 배에 가득 싣어서

수출을 했다고 한다.







기네스맥주와

컵을 형상화한 엄청 큰 조형물.

그 옆에 예술가들이 이 조형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 제작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듯.




















여러각도에서 

보는 맛이 있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맥주를 어떻게

황금비율(?)로 따르는지

시연해 주는 곳인데.


맥주가 맥주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마케팅은 

정말 풀기 나름이다.









광고학도 출신 남편이

많이 배웠다며

대단한 곳이라고.










공간의 180도를

빔으로 쏴서

광고를 계속 상영하는데.


기네스 맥주 거품을 

근접촬영한 영상.

그리고 나.


너무나 많이 봐서

술안마셔도 취한거 같다ㅋ








기네스맥주를

어떻게 퍼-ㄹ펙트하게 따르는지

배우고 가셨다는

한국의 액터 정우성씨.









공장을 개조해서

정~말 높았던 스카이라운지.

여러명이 맥주도 마시고

단체 관광객이 와서

조금은 정신없었지만


뷰가 정말 좋았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혹은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더블린 가서 가보면 좋을 곳.


이것저것 보면서

오랜만에 영감을 많이얻고

눈호강을 했던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이제 더블린에서는 하루가 남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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