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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7. 19-21

Kyushu(Oita, Beppu), Japan




첫 날 늦게도착하는 바람에

아기랑 둘이서 우리가 묵었던 혼칸(본관) 건물 지하의 미도리유에 갔다.


그냥 사우나였는데, 노천탕이 있고 

카운터에서 아기 샴푸/바스도 챙겨주시고 욕탕 내 아기 의자도 있다.


미도리유 진짜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스기노이에 있는 온천, 워터파크 중 제일 작은 곳이라니.


'아기랑 해외여행 넘나 가고싶은데, 두렵다..' 싶은 분에게 강추하는 여행지.

건물안에서 모든 것에 올스톱으로 해결된다. 굿.









스기노이는 산 속에 있어서 

창밖 풍광이 참 좋다.









혼칸 지하 씨즈(Seeds)에 배정받아서 조식먹으러.

일식 위주로 되어있어서 아침에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나는 빵순이인데, 괜히 밥먹게됨. 








일본인 가족이 많았고, 한국분들을 거의 못 봤다.

다양한 종류의 아기 의자 및 바운서와

신생아부터 어린이까지 모두를 볼 수 있는 곳ㅎ











'다른 아기들은 뭘 먹지?'









'멜론멜론, 함!'










아침먹고 간

아쿠아비트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정도 되겠다.







아인이는 요즘 멜롱멜롱을 자주한다.

엄마아빠 닮아서 물놀이 좋아하는 듯.








야외 자쿠지에 앉아있는데

가와이~ 라며 일본분이 찍어주신 가족사진.










점심식사는 건물안에

바+카페+레스토랑을 같이하는 곳에서 사먹었다.

범보의자 빨기에 열중하는 멜롱둥이.










시러.

요즘 호불호가 칼같아.








아빠의 털다리로

블로킹.









바질페스토 파스타인줄 알고 잘못시킨

시소잎 파스타.

독특한것이 먹을 만 했다.









맛없지 않아.

맛있어. 맛있어.

다 먹고 낮잠자러 다시 방으로.







킬빌의 검객이 뒤에서 검으로 찢고 나올 것 같은

멋진 다다미방.










아빠가 그토록 그리던 풍경.

(아인이는 자기 방에서 혼자자서 한번쯤 같이 자고 싶다함..)










아기 자는 동안

야근과 회식으로... 밀린 이야기도하고

아인이 모자도 쓰고 사진도 찍고.









저녁에 밥먹기 전에 가본

아쿠아가든.

여름이라 해가 늦게져서 해 지기전에 갔다.










홍보용 사진만큼은 아니었지만

벳부만이 보이고 꽤 멋졌던 곳.

물이 따뜻해서 놀기 좋았다.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기.

저 뾱 난 네개의 이로 어찌나 이를 갈고 찌찌를 깨무는지..ㅎ

그래도 귀엽다.









여름휴가 

오길 잘 했다.









인당 500엔 더 내고

석식은 조금더 좋다는 시다팰리스(하나관)로.

막 킹크랩 구워주고, 스테이크 구워주고, 브라질사람이 하몽 썰어주고 막 그래..ㅜ 









횟감이 둥둥 떠다니는(?)

럭셔리한 시다팰리스.








아인이가 메뉴판을 집어 던져서

역시나 정신 없었지만.

키즈룸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그랬으므로, 마음은 편했다..

어쨌든 식사를 잘 마치고 방으로.









셔틀버스가 3개 관을 뱅뱅 돌면서

여기저기 데려다준다. 

주말이 다가와서인지 풍선 아트가 있어서 사진도 찍고.








소화 시킬 겸

숙소까지 걸어갔다.

엄청 화려한 루미나리에가 곳곳에.









극도로 화려해서, 다소 촌스러웠지만..;

아인이는 매우 신기해했다.

하루의 끝은 세븐일레븐에서 

무알콜 아사히로 마무리.










치명적인 입술.

2박을 코코 잘자고 체크아웃 하는 날.










그리울거야.

마음 껏 기어다녔던 

뽀송뽀송 다다미방.


















아침마다 나오던

일본 어린이 프로그램.





















점점 자라나는

귀여운 손과 발.









안 찍으면 서운할 것 같아

체크하웃 10분 전에 찰칵.











다시 업무 시작한 아빠.

여행온다고 친구가 선물해준 모자를

내가 셔틀버스에 두고내려서 남편이 찾아줬다..ㅜ 호텔직원들은 정말 친절.








하루 2번 2시간 텀으로 3시간 낮잠자는 아인이.

돌아다니느라 자꾸 품에서 재워서 미안해 -

이 시간을 기억 못해도 

가족여행이 애착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이제 기차타고 기타큐슈 고쿠라로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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