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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7. 19-21

Kyushu(Oita, Beppu), Japan



그 얼마나 검색하며 또 검색했던가.

'아기와 여행' 


우리가 아무리 여행을 많이 했어도 아기랑 여행한 적은 없기에

지인들과 가족에게는 '괜찮아~ 우리 여행많이 했잖아~'라고 이야기 했지만

살짝 두려움이 있었다.


어쨌든 결론은 무사히/재밌고/알차게 잘 다녀왔다.


수면교육 집착엄마(?)인 나는 그냥 가까운데로 여행가자고 했지만,

지치기도 했고 좀 먼곳으로의 여행이 필요했던 남편의 바람이 큰 작용을 하여

가깝고도 싼 (제주도보다 싼) 여행을 가자고 했다.


비행기 값이 7만원이었던 구마모토를 가려했으니 화산이 폭발할 수도 있다고 해서;

처음 들어본 오이타 in - 기타규슈 out.

아기가 없을 땐 새벽, 밤비행기 마다할 것 없이 마구 다녔는데

아기의 스케쥴에 따라서 편도 비행기를 다르게 끊었다. 


뭐 어딘지도 잘 모르고 

벳부 스기노이 호텔이 아기랑 가기 좋다하여

얼떨결에 지른 여행. 







이스타 항공 2시 반 비행기.

아인아 공항은 처음이지?

아인이 화난거 아님- 

기본표정


여행을 가기 위해서 기내반입 가능 타보 휴대용 유모차를 산 보람을

드디어 느낀다. 하하하하.









업무 처리가 도무지 안끝나는 아빠와

인천공항 키즈룸에서 신난 아인이.

아직 걷지를 못해서 좀 기고 뒹굴뒹굴해야 기분이 좋아진다.









콩순이와 핑크퐁 동물동요 북은

아인이의 잇템.

비행기도 같이 탔다.









도무지 업무가 안끝나는 아빠와









'비행시간에 맞춰 둥게둥게해서 낮잠 재우려는 치밀한 계획의 엄마와 그걸 모르는 아기'









'이 사진 찍고 자자...'











우리 시어머니 말씀처럼

눈빛이 영~농한 우리 아기.


안 잘것 같은 눈이지만, 무려 9개월동안 하드 트레이닝한 덕분에

마성의 자장가 첫 소절이 시작하자마자 눈을 비빈다.






















잠듦.

탑승시간 맞춰 잠듦.

그런데 1시간 연착.

이스*항공 잊지 않을테다...








망함.

ㅋㅋㅋㅋㅋㅋㅋ

탑승과 함께 깼다.










그 동안 아기에게 핸드폰 안보여 주겠다고

알지도 못하면서 망발을 한 제 입을 때려주세요...ㅋㅋ

요즘 옹알이 대 폭발이라 소리지를 때 핑크퐁 동요를 보여주니

누가 타임키핑 걸어놓은줄...


어쨌든 자꾸 뒤를 돌아보는 아인이를 

마음 넓으신 뒷자리 승객님이 까꿍까꿍 놀아주시고, 

수유도하고 하면서 1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나.


'오이타 공항'에서 '벳부역'갈려면 5시 공항 버스 타야하는데

연착되는 바람에 애 데리고 마구 뛰어서 1번으로 입국수속, 짐찾았으나... 버스 놓치고.

5시 40분 벳부역 근처 가는 버스탔다.


이스*항공... 잊지않겠다...

오이타로 벳부 가시는 분들은 꼭 5시 버스 타셔야합니다.

다음 버스는 6시 40분이예요..ㅜ 흑













무사히 버스표 끊고

아빠가 짐 정리하는 동안 오이타 공항 구경.

기차역보다 아담한 공항.


















힘쎈 아빠!

유모차 끌어야해서

세계여행용 팩세이프 배낭 들고왔다. 









오이타공항 - 벳부

우리가 탄 버스는 벳부역이 아니라 근처 버스센터에서 내려준다.

5시 40분에 탔더니 퇴근시간 걸려서 50분 걸릴 거리를

1시간 30분만에 옴...  

비행기 연착의 나비효과. 하하하하.







버스에서 과일퓨레 먹고

기분좋아서 펄쩍펄쩍 뛰다가

아빠품에 잠든 베베.











벳부 버스센터에서 10분 걸어서 벳부역 도착.

둘이 말은 안했지만...

빨리 숙소에 가고싶다는 마음 뿐.










벳부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가

벳부역에서 10분에 한대씩 온다. (주말에는 더 자주)

마침내 벳부역에 도착하니 마음이 좀 놓여서 사진 한방.







첫 딸은 아빠닮아요.

하하하하.











그렇게 약 오후 7시 경에 호텔 도차쿠.

우리는 1인당 9,000엔에 조/석식과 방, 온천 포함 플랜에

오마카세(방을 알아서 줌)을 했는데.


아기가 있어서인지 우리가 딱 원하던 넓디넓은 화실을 주었다.

아기용품과 침대도 주고. 

감덩...주르륵









스기노이호텔 넘나 비싸면

오마카세 플랜 하세요~

할만하답니다!










유카타 입은 아저씨가

담배한대 물고 있을 것 같은 창문쪽 응접실.










벳부시내와 바다가 한 눈에 보인다.

아. 진짜 여행을 오긴 왔구나.








자 그럼.

부탁한 물건은 가져왔겠지?











난 잠시.

화장실 좀.











히힠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을 저렇게 하고 있더니

지금까지 줄 곧.

나중에 지적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ㅎㅎ












귀엽고도

가드가 높아서 좋았던

아기침대.









비록 아인이는 신을 수 없었으나

귀여운 앙팡만 슬리퍼.











큰 다다미방에 들어가기 전 방.

코골이 코끼리 탱크 다이너소어 같은 아빠가 여기서 잤지.











스마트폰의 폐해와 그로인한 가족 대화의 단절.jpg

아인이는 설명서 보는 중.










아빠 야쿠자  와 살짝 마실.

워낙 늦게 도착해서 저녁만 먹으러.









저녁먹으러 가요~

본격적인 물놀이는 내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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