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7. 23-25Kyushu(Kitakyuchu), Japan 와- 집에가는 날이다.사실... 우리 셋이 머물기엔 방이 너무 좁았어. 호텔에 짐 맡기고 남은 시간동안 여행을 알차게 더 하고. 아기를 업고 가는 아빠의 늠름한 모습.이 여름휴가 이후에 더욱 바빠져서 지금 우리 아인이는아빠한테 안기지도 않는다지... 또 자는 우리 아인이.엄마가 참 고맙다. 편집샵가서 득템한 아빠의 신발.바지는 약 3년 전 후쿠요카 여행와서 GU에서 산 바지세계여행도 함께 한 탄탄한 바지다. 역과 쇼핑몰이 요리조리 잘 이어져있다 전자상가 방문일본은 진짜 종류가 많다.그런데 우리나라 시장과 유통이 다양해져서 이젠 한국이 더 신기하다. 백화점 지하에서 당떨어져서 구입한 녹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진-하다 아케이드 옆에 있는..
2017. 07. 23-25Kyushu(Kitakyuchu), Japan 아침부터 탄가시장 가는 길.곧 졸리기 전 후다닥 다녀오자 일본에 아침 먹으러 돌아다니다가허탕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번에도 너무 빨리 움직인 듯. 아케이드 안은 이자카야가 많아서 저녁이 되야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열심히 30분 정도를 걸어 도착한 탄가시장!여행가면 시장은 꼭 가야 현지의 분위기를 정말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소한 여러가지 해산물.우리 딸이 좀 더 크면 조리 가능한 숙소에서천천히 여행하면서 시장에서 장봐서 해먹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정육점 앞에서ctrl+c,v 한 듯한 남편과 우리딸 아 맛있겠다 서점인듯.문이 굳게 닫혀있다. 탄가 시장은 사실 엄청 작은 시장인데,외국인인 우리에겐 모..
2017. 07. 21-23Kyushu(Beppu, Kitakyushu), Japan 스기노이 호텔에서 셔틀을 타고 나와서 벳푸역에 도착했다.벳푸역은 나오는 날 제대로 본 듯 하다. 우리를 찍는 남편. 언제 어디서나당당함이 넘치는 우리아기.예의바르게 자라고그 당당함 잃지않길 - 바로 기타큐슈로 가는 열차가 있었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코인락커에 짐 맡기고 벳푸 타운에서 점심먹고 기차 타기로 했다. 날도 덥고 낮잠 못자서 짜증. 그래도엄마아빠는 신난다.아인이도 곧 적응해서 신나짐. 횡단보도가 없어서 지하도로 갔다.벳푸의 백화점 유메타운 가는 길.낡았지만 깨끗한 지하도 정말 멀지 않았는데,날이 너무 더워서 꽤 멀게 느껴졌던. 아직 모유수유 중이라서매일 두번 씩 수유실을 이용한 듯.유메타운의 수유실인데 아주..
2015. 08. 16-18Saint Petersburg, Russia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루가 지나고, 이 낯설어서 생경한 느낌이 나는 풍경에 아-주 조금 적응해나가고 있었다.그 중 제일 신기했던 것은 러시아음식. 러시아의 '김밥천국'이라는 Tepemok(떼레목)을 갔다.(사실 여기까지 전 포스팅에 넣으려했는데, 정신이없어서 밀렸다) 블로그에서 강추한 메뉴를 쭉 스캔해이것저것 이거 주문하고 우리의 고향 강원도가 생각나는 메밀전병 비쥬얼의'블린'이라고 한다. 흑밀을 발효한 음식 끄바스. 그리고 맛있지만 느끼했던 스프.막 되게 김밥천국 처럼 싸고 맛있고 그렇지 않아서 한 번만 갔다.이 때는 김밥천국 가는 꿈을 꾸고 그랬었지...ㅜㅜ 세계여행 숙소 선택 중제일 잘못한 곳 중 하나라 생각되는.그 숙소 높기도 ..
2015. 08. 16-18Saint Petersburg, Russia 육아하며, 일하며 기억을 더듬더듬어서 쓰는 꽤 지난 여행기.동유럽의 회색빛에서 느껴지는 사회주의 체제의 종착지였던 러시아.러시아를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많지는 않았기에, 유럽대륙의 다른 나라들과 가장 가까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했다. 여름인듯 여름아니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 새벽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숙소가 성이삭 성당의 근처라 스타벅스에서 몇 시간을 기다렸다.위치가 좋고 싸서 숙소를 구했는데, 엘레베이터 없는 7층에 초특급 불친절.게다가 나는 급성 방광염. 하... 러시아어는 읽을줄도 쓸줄도 몰라서 힘들었던.듀오링고를 해도 모르겠더라.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다시 간 성이삭 성당.그때 7층에 배낭메고 올라가서 지금 허리가 아픈가보다...
Helsinki, Finland2015.08.15 하루 여행인데, 보고 먹을 것이 많아서 사진이 유난히도 많은 헬싱키 여행. 버스를 타고 다시 다운타운으로 와서디자인 디스트릭트로 향했다.가는길에 우연히 본 '세계음식축제' 정도 되는 축제. 우리는 여기오면 '세계여행 안가도 되겠다!' 할 정도로세계 각국의 음식이 많았다.터키 아이스크림, 케밥 이런 거는 다행이 없었다. 하하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광장 프레즐 같은 빵인 듯.한국에선 달고 부드러운 빵을 많이 먹었는데,빵이 주식인 곳으로 갈 수록 딱딱한 빵들을 많이 먹는 것 같다. 다양한 올리브들.올리색은 정말 오묘한 녹색. 시식도 푸짐하게.초리죠. 나중에 프라하에서 많이 먹었던굴뚝빵.갓구운게 참 맛있다. 다양한 파스타.우리나라도 잔치국수 건면을 이렇게예쁘게 파..
Helsinki, Finland2015.08.14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둘렀다.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배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로 가는 날.북유럽 여행도 오래 하고 싶었지만, 쉥겐조약 90일의 한계와 자금의 한계로이번 여행에서는 헬싱키라도 가보는 것으로. 결론적으로 가길 정말 잘했다.이 맘때쯤 한국에 불었던 북유럽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의 본거지를 찾아서.매일 차만 타다가 배타니까 괜히 신났던 날. 버스를 타고 이리저리 찾아 도착한 터미널. 촛점이 나가고페루에서 산 배낭 커버가 찢어져서뭔가 더 불쌍해보여.그래도 어디서나 당당하게 걸읍시다! 지정된 좌석 없이 그냥 앉으면 되는쾌적했던 페리. 한적한 바다를유유히 순항했다.저 요트 괜히 멋있네. 복지가 좋은 나라를 가는 배라서 그런가.키즈존이 너무나 커서 놀랐다.인형이..
Tallinn, Estonia2015.08.12-13 영국을 떠나 북유럽 가까이로 슝 날아왔다.발트 3국의 에스토니아. 사실 에스토니아 잘 모르는 나라였다.남편은 축구게임 많이해서.. 나라와 도시를 잘 아는데나는 고등학교때 세계사를 배우다 말아서 인지지리와 역사를 정말 너무 모른다. 어쨌든 오게된 발트3국의 에스토니아.언제 갈지 정확하게 시간이 안잡혀서부랴부랴 호스텔닷컴에서 예약했는데, 에어비앤비급의 분위기 좋은 숙소라서 너무나 좋았던. 일본인 주인장이가정집의 방들을 렌트하는 듯.너무나 깔끔하고 좋아서,집에 있는 느낌. 물론 우리집이 이렇진 않았지만 ...현지인의 집에 사는 느낌은 너무나 좋았다. 간만에 둘만의 시간으로꽁냥거리고 있는데누가 문을 두드리길래'누구지? 호스트인가?'했는데갈매기.하루에 몇 번씩..
London, UK2015.08.08-12 8월에 시작되었던런던에서의 시간이 흘러갔다. 평소 보다는 조금 천천히풍요롭게 흘러갔달까. 여행도 일처럼 되어버려서'하루만 쉬었으면.' 할때가 많았는데유럽대륙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좋은 쉼이 되었다. 몸과 맘에 모두. 풍경만으로도위로와 쉼이 되었던Harpenden YWAM 가운데 큰 잔디밭을 중심으로건물들이 둘러져있다.정말 좋은 구조라고 생각했다. 우리에게와이파이와커피를 공급해줬던베이스의 카페. 우리를 불러주신 이사님의 초대로너무나 맛있었던 식사.영국에서 한국밥상을 차려주신사모님께 정말 감사. 오랜만에 내사진.다운타운으로선교간 청년들 따라갔다.이날 날씨가 참 좋았다. 오늘은 드디어 런던에서 뮤지컬 보는 날.쌀이 먹고 싶어서라기 보단따뜻한게 먹고싶어서 들어간 카페에서..
London, UK2015.08.06 웨일즈에 다녀온 후,잠깐 쉬고 런던 여행을 나왔다.우리의 숙소인 하펜던은 런던에서 기차타고 1시간 정도라마음을 먹고 나와야해서 이날 여러곳을 둘러 보기로 했다. 게다가 살인적인 영국, 특히 런던 물가로하펜던에서 런던 나오는데 인당 30파운드 가까이되었다. 이틀정도는 청년팀 차를 얻어타고 나오기도 했다. 돈없는 여행자에게런던은 정말 먹을거리가 없다.매장 안에서 먹으면 charge가 따로있고대부분 콜드 푸드라서.그래서 찾아간 Chipotle 치폴레!미국에서 넘 맛있게 먹어서 치폴레가 있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감. 아흥 신나.과카몰레 추가하고 등등부리또 보울이 10파운드 정도 했는데,미국이랑 숫자는 같은데 단위가 달라서.많이 비싸다. 그래서 또띠아 달라고해서둘이 사이좋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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