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gary, Canada 2015.06.17-18 이제 BC주에서 마지막날.Victoria 에서 대망의 록키마운틴 캠핑을 여행을 위해서 이동을한다.배낭여행자에게 '남는 것은 시간이요 없는 것은 재정'이므로, 당연하게 12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갈거라는 계획.그래도 10배는 싸게 갈 수 있으니 그레이하운드를 선택했다. 덕분에 '남는 것이 시간'은 아닌 국언니도 우리 따라 장거리 버스를 타게됐다.이미 남미여행에서 10일을 버스에서 먹고, 자고 한 우리는 적응이 되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과연 괜찮았을까? 캐나다의 그레이 하운드 버스 예매는 http://www.greyhound.ca 여기서 가능! 배낭을 다시 싸서 심지어 바퀴도 달아서!왔던 배를 다시 타고 벤쿠버로 향한다.그레이 하운드를 타기 위해서 빅토..
[페루여행] 페루 쿠스코에서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공포의 볼리비아 비자받기 2015.04.22 "가장싸게 마추픽추가기" 퀘스트를 완료한 후 실신하고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일정상 볼리비아비자를 받아서 움직여야 하기때문에 옷을 대~충입고 쿠스코 시내로 나왔다. 볼리비아 비자는 가면서 국경에서 받을 수 있지만 시간도 걸릴뿐더러, 비자피를 따로 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페루에서 받아간다. 쿠스코에 있는 볼리비아 대사관에 가서 서류를 제출하면 별도 비자피(fee)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대부분 그렇게 한다. 하지만, 볼리비아 대사관에 비자 내주는(?) 여자가 싸가지없기로 악명이 높아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한다. 심지어 빵과 과자를 좋아한 다는 소문이 있어 뇌물...을 바쳐야하는 웃지못할ㅋ '자기 ..
캐나다에 온 지 1달 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본격적인 세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정리를 했다. 한달 동안 집이었던 방도 정리하고, 다시 볼 날들을 기약하면서 인사도 하고~ 그 간 있었던 일을 정리하자면... 자세가 매~우 거시기 한데ㅋ 선글라스 스트랩이 필요해서 사고 싶었는데 10불 정도 해서 그 돈이 뭔가 아까와서 만들기로 했다. 베이스 안에 있는 Free box에서 털실을 가지고 와서, 브로콜리를 묶었던 튼튼해 보이는 고무줄로 가죽공예하면서 배웠던 스킬로 만들어 봤다~ 꽈배기 매듭과 가죽 스티칭 기법을 응용해서 스트랩을 대~충 만들었다ㅋ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착용샷~!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서 하나 더 만들었다. 두번째 DIY 회사에서 나눠준~ 좀 쓰기 거시기한 모자를 리폼을 해봤..
주말을 맞이해서 캘거리에 한인 교회에 갔다가 날씨가 좋아서 캐나다 알버타주에 오코톡스(Okotocs)로 갔다. 오코톡스는 우리가 지내고 있는 터너밸리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문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쇼핑몰, 레스토랑 등 많은 즐길 거리가 있다. 그 중 인상적인 가게가 있었는데, 바로 bulk barn이라는 샵인데, 체인점 처럼 캐나다 전역에 있다고 한다. 각종 가루, 시즈닝, 견과류, 곡류를 벌크로 살 수 있는 샵이다.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방앗간 같기도 하고, 과자 상점 같기도 하고 부활절이 다가와서 초콜렛도 많이 팔았었다. 그 유명한 스키틀즈 신기한 것은 꿀도 종류별로 이렇게 살 수 있다. 각종 피넛버터들도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고, 이 곳의 쌀과 같은 파스타도 종류별로 팔고 건강기능 식품..
로얄티렐박물관(Royal Thyrrell Museum)을 나와서 Visitor center에서 안내해준 대로 일정을 따라갔다. 먼저 말도둑계곡ㅋ 이라는 Horse Thief Canyon으로 갔다. 한 2년 전쯤에 회사에서 미국을 간 적이 있는데 차로 횡단을 하면서 그랜드 캐년을 지나가긴 했었다. 그런데 무박 5일 정도로 돌아가면서 차를 몰아서 너무 피곤했고 경치를 즐길 수가 없었다. 그랜드 캐년 쯤 지날 때 운전을 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그래서 캐년이 캐년이지 뭐가 있겠냐.. 하는선입견이 있었는데 그 선입견을 깰 만큼 풍경이 멋졌다! 카놀라에 대한 표지판이 있는 것 보니, 유채꽃 밭이라 한다. 유채꽃이 만발했을 때 오면 정말 장관일 것 같다. 한국에서 차를 몰 때는 몰랐는데, 차,집,직..
[캐나다 드럼헬러 여행] 3월 20일 금요일에 하루 휴가를 얻어서 드럼헬러(Drumheller)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지금있는 Turner Valley에서 약 200km 정도 되는 곳인데 공룡화석을 전시한 세계최대의 박물관이 있고 배드랜드(Badland)가 유명하다고 목사님 부부께 추천을 받아서 은혜롭게~ 휴가를 얻어 놀러갔다. 이제 세계여행을 시작해야하므로, 재정을 잘~ 관리해야하니 왠만하면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로 했다. 카레를 만드는 중 터너밸리 YWAM 베이스의 그림같은 아침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창문 밖이 그림같다. 차도 빌려주셔서 즐겁게 출발~ 치안이 안좋은 남미에서 너무 하얗거나 깨끗하면(?) 안된다해서ㅋㅋ 수염을 기르는 중~ 나는 신나서 너무 일찍 일어나서 잠에들고;ㅋㅋ 같은 대평원..
4월 5일 페루행 비행기표를 사버린 관계로, 우리에게는 주말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캐나다 왔는데 하키 경기나 한번 봐볼까...? 했는데 마친 시즌이 거의 끝나간다 해서 베이스에 있는 친구들에게 이리저리 물어봐서 하키경기 티켓을 구매했다. 하키 티켓은 남편이 홈페이지에서 31$CAD 에 구입했다. 목이 꺾일만큼;; 높은 자리였는데~ 처음이니까~ Calgary Flames 와 Columbus blue jacket 의 경기였다. 캘거리가 잘 못하니까 너무 기대하지말고 보라해서 토요일에 목사님 부부께서 경기장에 데려다주셔서 하키경기를 보러갔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는데~ 어차피 실내에서 하니까 신!나!게 걸어갔다~ 3월이라 춥지는 않은데 안개가 하루 종일~ 여기가 캘거리에 있는 하키 경기장이다. 우리빼고 거의 ..
Mission Builder를 작년 9월 경 부터 준비해서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모른채, 미션빌더를 세계여행의 워밍업 단계로 정하고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다. YWAM에 속했던 적도 없는 우리 부부는 누가 DTS를 했다더라.. 라는 얘기만 들었지 선교단체에 속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여러가지 정리를 하고 캐나다에 온지 한 달이 넘었다. 이런 삶을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나는 어릴 적 가게를 하셨던 아빠가 혹여나 알바하면서 무시당하고 힘들까봐,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 알바를 못하게 하셨던터라 본격적인 사회생활 이전에 돈을 벌기 위해 파트타임잡을 한 경험이 없다. 물론 사회생활 하면서 많은 직무도 경험하고 몸쓰는 일을 많이 하긴 했지만... 식당 일이나 청소는 많..
주말에는 차가 없으면 나가기 힘들어서 캘거리에 나가고 싶다고 우리 Mission Builder를 담당하는 Melissa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베이스에다가 단체메일을 보내줘서 몇명이 주말에 캘거리로 나간다고 같이 가겠냐고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요즘 정말 많이 느끼는 것은, 타국에서 외국인으로 있는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데 나는 한국에 살면서 우리 나라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주었는가를 돌아보게된다. 여튼ㅋ 여행하면서 설움을 당하면 간혹 화도 나겠지만 지금 이 생각을 잘 간직하고 있어야 겠다. 그래서 항상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주광/은재 목사님 부부께서 Millarville church에 갔다가 캘거리 쉬눅몰(Chinook mall)로 데려다 주셨다. ▲ Millarville church, ..
캐나다에 온지 오롯이 일주일이 지나고 이제 진짜 주말 다운 주말을 맞이한다.12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뭔가 처음 일다운 일을 한 느낌인 나도 괜히 주말이라고 설레인다.사실 OJT 수준의 일이었지만, 영어로 가벼운 대화만 하는게 아니라 일을 수행하기 위한 영어는 오차가 있으면 안되니 얼마나 귀를 쫑끗 세우고 들었는지..ㅎㅎ 너무 집중해서(?) 많이 피곤했지만 워낙 쉬운영어로 천천히 상세히 설명들을 해주어서 무탈하게이일주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주일을 무사히 마쳤다는 의미로!라면을 끓여먹었다. 고추를 팍!팍! 넣어서~ 사실 나는 매운음식을 엄청 잘 먹는데... 내 주변에 나보다 매운음식을 잘 먹는 사람을 본적이 없을만큼....매운 거를 먹으면 뭔가 스트레스가 팍 풀리는 느낌인데, 다음날 화이어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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