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USA 2015.07.03 영원히 안끝날 것 같지만.. 점점 끝나가는 뉴욕여행기. 올해에는 세계여행기를 무조건 끝내리라!그래도 지금 순둥이모드 우리 딸 덕분에 사진보고 블로그할 시간도 생겼다~ 이 날은 뉴욕 지하철&도보 여행기.씨바(씨티바이크)를 빌려서 다니려했으나,이리저리 따져보니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시간/돈 문제에서 더 자유로웠고.혹시 사고라도 날까싶어 열심히 뚜벅이로 다니기로 했다. 타지에 나가면 누구나애국자가 된다지만.캐나다 등 몇 복지가 잘되있다는국가들 빼놓고는우리나라 지하철이 정말 1등. 뉴욕의 110년된 지하철을 탐험하세요!110년된거 말 안해도 알아요. 왜냐면 이러니까요.인도 기차 저리가라의엄청난 찌릉내.뉴욕은 찌릉내는 세계 일등임. 이날은 지하철을 잘못 탔는데잘..
New york, USA 2015.07.02 2017년 새로운 마음으로 기억을 더듬어 써보는뉴욕여행기. 뉴욕의 하룻밤에 150불 하는 한인 민박에서 아침을 맞이했다.뉴욕의 7월은 엄~청 덥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은 소호거리 등등을 돌면서그냥 뉴욕 동네구경(?)을 해볼까. 그리하여 처음 간곳은앱등씨 남편님이 꼭 가자한 애플스토어. 이때가 애플뮤직도 런칭하고뉴욕 애플스토어이니 사람이 많네.한국에 생기면 너무 자주갈까 두렵다..ㅋㅋ 소호 거리 간다고제일 좋은 옷 꺼내입었다..ㅋㅋ지금은 너무 낡아서 다 버려진 옷들 남편은 빌딩속에나는 집에서 아기랑 있어서지금 눈사람 마냥 하얀대..ㅋㅋ이때는 검고 꼬질꼬질하구나ㅋㅋ 여행하다보면 아침에 내 집 찬장에서 내 컵과 용품들로 차나 커피를 내려먹는 것이 그리울 떄가 있..
Toronto, ON, CANADA 2015.06.28 토론토, 아니 캐나다에서의 진짜 마지막날.국언니는 미국 동부 여행하고 다시 돌아오겠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마지막 날이다. 반가운 얼굴들도 뵙고 몸 보신을 많이 했던 토론토여행.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멋지다는 토론토 유니버시티 캠퍼스를 둘러보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가 좋다! 우리 따라다니느라 부쩍 까맣게 건강해진 국언니. 매우 클래식한 아이스크림카.어릴적 미국 드라마랑 더 심슨을 보고아이스크림카 주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을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영화에도 몇 번 나왔다던토론토대학 도서관 가는 길.첫날 밥사주신 아론천 팀장님의 모교라서꼭 가보라해서 가봤다. 역시 기대 한만큼 멋지다!입구에서 학생증 같은 것을 찍는데여행객인데 둘러보겠다고 하니 흔쾌히 들여보..
Toronto, ON, CANADA 2015.06.27 토론토에서의 일정이 길지 않아서, 야구경기관람, 국언니 가족방문, 나이아가라폭포 이 3가지가 메인이었다.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고 싶기는 한데 가는 방법을 몰라서즉,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잘 몰라서 고심을 했었다.그래서 열심히 검색결과 토론토 어학연수생들이 자주간다는 카지노(중국인이 운영하는) 버스를 토론토 차이나 타운 어딘가에서 타면카지노 안의 뷔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고 폭포를 보고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꿀 정보를 입수하고 우여곡절 끝에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까지 가긴 갔다.(기다려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않고 여기가 맞는지 틀린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만 더 기다리고 안오면 가자 하는 찰나에 버스가 옴) 근데 하루종일 폭풍우가 휘몰아쳐 우산이..
Toronto, ON, CANADA 2015.06.27 이날부터 본격적인 토론토여행.토론토 일정이 길지는 않은데, 미국 동부 가기 전에 찍고 가자는 의미 + 오래전에 이민가신 국언니 고모님 가족을 뵈러가는 겸 겸사겸사 일정에 넣게 되었다.그리고 여행 전부터 예매해둔메이저리그(텍사스 레인저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보는 날이기도 하다.경기 전까지 토론토 다운타운 관광을 했다. 오늘의 브런치로 사랑해 마지 않는 맥도날드.늦게일어나서 맥모닝은 못먹고,캐나다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메뉴들을 먹기로 했다.이건 시나몬롤 비슷한거. 엄청달다. 이게 바로바로.2015 여름한정 메뉴였던 랍스타롤!우리나라 돈 10,000원은 했던거 같은데 광고보고 꼭 먹자했던, 그 것! 결론은 대.실.망.모욕감이 느껴질 정도...ㅎㅎ랍..
Calgary → Toronto, CANADA 2015.06.26 일주일간의 록키캠핑을 잘 보내고 다시 캘거리로 간다.아침부터 부랴부랴 캠핑장비를 챙기고, 차에 싣었다.June 인데 July에 잘못 예약한 그 렌트카도 잘 쓰고- 반납 시간에 맞춰서 전날부터 걱정반, 설렘반으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위해 준비했다. 정들었던 아이스박스, 버너, 캠핑의자 등 들고갈 수 없는 것들은캘거리에 사시는 부장님 댁에 잘 챙겨서 드리고 (나중에 이것들로 캠핑을 잘 하셨다한다.)밴프에서 2시간 정도 걸려서 캘거리에 도착.밤비행기를 타고 토론토로 간다~ 캠핑하느라 너무 바빠서 못한 빨래들을촌각을 다투며 하는 중.캘거리에 런더리샵을 찾아가서 건조기 돌릴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우왕좌왕 하는데,알고보니 주인과 종업원이 한국분이..
Banff, AB, CANADA 2015.06.25 터널마운틴 빌리지1 캠핑장에서 비교적 따뜻한 밤을 잘 보내고록키 캠핑 여행의 마지막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첫 사진부터 비빔면이라니. 캘거리에서 사온 팔도비빔면. 2봉지는 목사님부부 드리고 나머지 잘 가져와서 마지막에 정말 먹고싶을 때 후루룩 촵촵! 오늘은 캠핑 마지막날이라서야무지게 야채를 다 썰어 넣었다. 캠핑의 낭만 보다 자취생의 밥상같이 보여진다면,그건 더워서 그런거예요ㅋ 귀하디 귀한금쪽 같은 김치를 한쪽도 남기지 않고 섭취하겠다는 일념으로계~속 김치전을 굽고있다. 아침이라 꽤 추웠는데,그래도 맛있다. * 투잭 호수(two jack lake) 어마어마하게 큰 미네완카 호수 옆의 투잭물이 너무 맑아 들어갔다. 얼굴만 빠져나오니..
Banff, AB, CANADA 2015.06.24 첫 록키캠핑의 2박3일을 레이크 루이스 캠핑장에서 잘 보내고, 두번째 캠핑장으로 옮기기 위해 짐을 쌌다. 그래도 3일 있었다고 뭔가 정이 들었는데.마지막까지 너무 추웠어!! 캠핑은 반드시 7월부터...ㅠㅜ 그래도 첫 캠핑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레이크루이스 캠핑장 굿바이! 우리의 식탁나중에 집 앞마당에 이런거 하나 있음 좋겠죠? 재빨리 철수한 사람들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우리도 철수.7월이 다가와서 인지 날씨가 점점 더 좋아진다! *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 캠핑장에서 슝 달려서도착한 미네완카호수.애써 웃고있지만이상한 다리모양이ㅋㅋ엄청 차가웠다! 오늘은 구름이 걷혀서더 에메랄드 빛 남편과 투샷.시애틀 아울렛에서 샀는데여행 마지막..
Banff, AB, CANADA 2015.06.23 록키의 캠핑장 대부분은 밤에 곰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음식물을 차안에 넣어두라고 한다.차안에 열심히 넣어두었는데 우리가 좀 흘린것이 있었는지 음식동냥(?)하러 나타난 땅다람쥐(프레리도그) 너는 다람쥐라면서 왜 프레리도그? 도그이니.어쨌든 여행다니면서 잊을만 하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귀여운 녀석. '오늘도... 나는 불을 피운다...''타오르라! 장작이여!' 아침부터 쉐킷쉐킷해물파티가 녹아간다면서아침으로 팬케이크 대신 해물전. 뭔가 떡같지만 해물전. 인류가 무슨 이유로연로에 집착하고 전기, 가스 스토브를 발명하게 되었는지절실히 느낀 여행ㅋㅋ하루종일 밥만해.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정성스러운 브런치. 내가 불피워서 그런지 마이쪙! 음식 낚아채서 먹는 중.너 귀..
Banff, AB, CANADA 2015.06.22 무서운 밤이 지나 (추워서 정말 힘들었음)6월은 록키 캠핑하기 좋은 때가 아니라던데, 진짜 그랬다ㅜ 나에게는 정말 공포스러운 밤이었다. 이유는 간밤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빛이 하나도 없으니 아무것도 안보였다.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눈의 간상세포가 어둠에 적응하길 기다렸지만.. 개뿔그것도 빛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된다는 걸 온몸으로 실험하고 '이렇게 있으면 곰을 만나던가 얼어 죽겠다. 화장실 가서 자야되나' 하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5분 쯤 지나니어디서 익숙한 코고는 소리와 낑낑~ 거리는 소리가 나서.'이건 우리 남편의 낑낑 거리는 소리?!' 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채고필사적으로 그 소리를 더듬거리면서 찾아갔는데 우리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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