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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야탑 홈플러스에 가니, 버터가 2개에 12,000원 하길래 사왔습니다.

싼건지 비싼건지 인터넷 검색해보니 싼거 같아서 그냥 확 질러서 가지고 왔는데...

집에 있는 것은 박력분 뿐이라 뭘 할까 하다가 저번에 대실패를 한 스콘을 해봤습니다.


유통기한 임박 크렌베리를 맛술에 담궈두고, 식품연구소 마냥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인터넷 레시피를 따라했습니다.

박력분: 300g, 베이킹 파우더: 10g, 버터 100g, 크랜베리 내맘대로

우유: 50g (완전 조금)


우유 50g 많은 양인줄 알고 그냥 따랐다가 접시채 원샷하고 1시간 냉장고에 휴지하고

엄마가 생일선물로 사준 자고있는 컨벡션 오븐을 꺠워서 180도에서 1시간을 굽고, 계란물 바르라 해서 열심히 발라서

딱 구우니 괜찮아서 남편과 함께 얌냠쩝쩝


저는 이제 스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하하




























6개 남았으니까

내일하고 내일모레 또 먹어야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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