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8 우리 아기 배낭이를 기다리며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친정엄마가 방을 내주셔서 배낭이 외할머니집에 '남편 + 나 + 배낭이'의 방이 생겼다. 지난 여름에 배낭이 아빠가 새로운 직장으로 가서 분당에 있는 얼마전 결혼한 배낭이 이모집에서 지내고 있고나랑 배낭이는 강원도 친정에 있다.24시간 붙어있던 남편과 내가 떨어져 지낸다는 것에예상보다 많이 힘들어서 나도 놀랄 정도였는데이제는 조금씩 적응을 해간다. 그래도여행을 마치고 반 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가족들과 친구들이 거처를 마련해줘서감사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예전에 살던 동네로세식구가 살 수 있는 집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29주차에 전치태반 소견으로3차병원으로 옮겨서 수술이 불가피하게 되었다.예정보다 빠르게 ..
New york, USA 2015.07.01 6월 30일 밤에 버스를 타고 뉴욕에 도착해서 완전 넉다운.저녁에 도착해서 너무 허기가 져서 숙소앞에 1달러 피자를 사먹고 그대로 넉다운 되었다. 뉴욕의 첫 이미지는, 피곤함, 까다로운 입국심사, 피자집에서의 만난 혼자 중얼거리는 미친사람과하루에 150불이 넘는 3인실 방 한 칸 짜리 한인민박. 어쨌든 뉴욕에왔고 잠을 자고 아침을 맞이하니,이제야 제정신이 돌아온 것 같았다.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아침 간단한 취사만 되었던 민박에서의 아침식사.마침 숙소 근처에 멕시칸들이 운영하는 글로서리 마켓이 있어서아주 저렴하게 빵과 과일을 먹을 수 있었다.민박에 커피포트가 없어서 캠핑할 때 썼던 혹시나 해서 챙겨온 커피포트로 차를 끓여 마셨다. 왠만한 관광도시에는 다 있었던..
Toronto, ON, CANADA 2015.06.28 토론토, 아니 캐나다에서의 진짜 마지막날.국언니는 미국 동부 여행하고 다시 돌아오겠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마지막 날이다. 반가운 얼굴들도 뵙고 몸 보신을 많이 했던 토론토여행.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멋지다는 토론토 유니버시티 캠퍼스를 둘러보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가 좋다! 우리 따라다니느라 부쩍 까맣게 건강해진 국언니. 매우 클래식한 아이스크림카.어릴적 미국 드라마랑 더 심슨을 보고아이스크림카 주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을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영화에도 몇 번 나왔다던토론토대학 도서관 가는 길.첫날 밥사주신 아론천 팀장님의 모교라서꼭 가보라해서 가봤다. 역시 기대 한만큼 멋지다!입구에서 학생증 같은 것을 찍는데여행객인데 둘러보겠다고 하니 흔쾌히 들여보..
Toronto, ON, CANADA 2015.06.27 토론토에서의 일정이 길지 않아서, 야구경기관람, 국언니 가족방문, 나이아가라폭포 이 3가지가 메인이었다.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고 싶기는 한데 가는 방법을 몰라서즉,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잘 몰라서 고심을 했었다.그래서 열심히 검색결과 토론토 어학연수생들이 자주간다는 카지노(중국인이 운영하는) 버스를 토론토 차이나 타운 어딘가에서 타면카지노 안의 뷔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고 폭포를 보고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꿀 정보를 입수하고 우여곡절 끝에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까지 가긴 갔다.(기다려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않고 여기가 맞는지 틀린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만 더 기다리고 안오면 가자 하는 찰나에 버스가 옴) 근데 하루종일 폭풍우가 휘몰아쳐 우산이..
Toronto, ON, CANADA 2015.06.27 이날부터 본격적인 토론토여행.토론토 일정이 길지는 않은데, 미국 동부 가기 전에 찍고 가자는 의미 + 오래전에 이민가신 국언니 고모님 가족을 뵈러가는 겸 겸사겸사 일정에 넣게 되었다.그리고 여행 전부터 예매해둔메이저리그(텍사스 레인저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보는 날이기도 하다.경기 전까지 토론토 다운타운 관광을 했다. 오늘의 브런치로 사랑해 마지 않는 맥도날드.늦게일어나서 맥모닝은 못먹고,캐나다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메뉴들을 먹기로 했다.이건 시나몬롤 비슷한거. 엄청달다. 이게 바로바로.2015 여름한정 메뉴였던 랍스타롤!우리나라 돈 10,000원은 했던거 같은데 광고보고 꼭 먹자했던, 그 것! 결론은 대.실.망.모욕감이 느껴질 정도...ㅎㅎ랍..
Calgary → Toronto, CANADA 2015.06.26 일주일간의 록키캠핑을 잘 보내고 다시 캘거리로 간다.아침부터 부랴부랴 캠핑장비를 챙기고, 차에 싣었다.June 인데 July에 잘못 예약한 그 렌트카도 잘 쓰고- 반납 시간에 맞춰서 전날부터 걱정반, 설렘반으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위해 준비했다. 정들었던 아이스박스, 버너, 캠핑의자 등 들고갈 수 없는 것들은캘거리에 사시는 부장님 댁에 잘 챙겨서 드리고 (나중에 이것들로 캠핑을 잘 하셨다한다.)밴프에서 2시간 정도 걸려서 캘거리에 도착.밤비행기를 타고 토론토로 간다~ 캠핑하느라 너무 바빠서 못한 빨래들을촌각을 다투며 하는 중.캘거리에 런더리샵을 찾아가서 건조기 돌릴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우왕좌왕 하는데,알고보니 주인과 종업원이 한국분이..
Banff, AB, CANADA 2015.06.25 터널마운틴 빌리지1 캠핑장에서 비교적 따뜻한 밤을 잘 보내고록키 캠핑 여행의 마지막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첫 사진부터 비빔면이라니. 캘거리에서 사온 팔도비빔면. 2봉지는 목사님부부 드리고 나머지 잘 가져와서 마지막에 정말 먹고싶을 때 후루룩 촵촵! 오늘은 캠핑 마지막날이라서야무지게 야채를 다 썰어 넣었다. 캠핑의 낭만 보다 자취생의 밥상같이 보여진다면,그건 더워서 그런거예요ㅋ 귀하디 귀한금쪽 같은 김치를 한쪽도 남기지 않고 섭취하겠다는 일념으로계~속 김치전을 굽고있다. 아침이라 꽤 추웠는데,그래도 맛있다. * 투잭 호수(two jack lake) 어마어마하게 큰 미네완카 호수 옆의 투잭물이 너무 맑아 들어갔다. 얼굴만 빠져나오니..
Banff, AB, CANADA 2015.06.24 첫 록키캠핑의 2박3일을 레이크 루이스 캠핑장에서 잘 보내고, 두번째 캠핑장으로 옮기기 위해 짐을 쌌다. 그래도 3일 있었다고 뭔가 정이 들었는데.마지막까지 너무 추웠어!! 캠핑은 반드시 7월부터...ㅠㅜ 그래도 첫 캠핑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레이크루이스 캠핑장 굿바이! 우리의 식탁나중에 집 앞마당에 이런거 하나 있음 좋겠죠? 재빨리 철수한 사람들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우리도 철수.7월이 다가와서 인지 날씨가 점점 더 좋아진다! *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 캠핑장에서 슝 달려서도착한 미네완카호수.애써 웃고있지만이상한 다리모양이ㅋㅋ엄청 차가웠다! 오늘은 구름이 걷혀서더 에메랄드 빛 남편과 투샷.시애틀 아울렛에서 샀는데여행 마지막..
2016.JULY 예쁜 다현이 홈스냅.이제 이모는 어느새 너의 성장스냅을 만들고 있구나! 이모가 여행할 때 너희 엄마가 뱃속에'가평이'가 생겼다고 너무 궁금했던게 엊그제 같은데.한국에 와서 엄마 뱃속에서 통통 치며 이모한테 인사한게 엊그제 같은데. 네가 벌써 100일이라니!순한 우리 다현이, 100일 동안 크느라 수고했고.내 친구 단비 100일 동안 아기 키우느라 수고했어 :) + 장소: 자택+ 백일상: 플라썸앳홈 + 사진 무단도용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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