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Cancun 2015.06.06 중남미 여행의 마지막 다시 찾은 칸쿤 비치 2월 말 무작정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갔을 때, 어떻게 여행을 시작할 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 그땐 너무 지쳐서 일단 한국을 떠나서 유럽만 여행하고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중남미 여행을 마쳤다. 4월에 출발한지라 우리를 무섭게 추격하는 남미의 겨울을 피해서 열심히도 돌았다. 그 덕에 생전 처음해보는 배낭여행에 조금은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 남미는 우리에게 치안, 환전, 지리, 언어, 여행 계획, 사람 등 수많은 걱정 안겨준 여행지였다. 그리고 막상 여행을 마쳤을 때는 어려운 문제를 푸니 다음 문제가 쉬워지는 느낌과 같은 홀가분한 마음이었다. 툴룸에서 세노테 여행을 마치고 다시 칸..
MEXICO, Tulum 2015.06.03 숨어있는 천연 수영장 멕시코 툴룸 세노테 칸쿤에서 하루를 보낸 뒤 툴룸(Tulum)으로 이동했다. 여행하기 전에 (이렇게 긴 여행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O O O" 이런걸 보고 꼭 가야지 싶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번에도 남편이 꼭 가야한다고 했다. 멕시코 어딘가에 가면 지하 동굴이 있는데 천장이 무너져서 동굴이 드러나 수영을 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곳이 있다면서... 게다가 유카탄 반도에만 있는 이런 싱크홀이 마야문명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원천이 되었고, 마치 땅 속에 흐르는 거대한 강 같은 놀라운 곳이라고 했다. 멕시코하면 타코, 부리또만 생각했지 이런 곳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칸쿤에서는 스칼렛..
MEXICO, Cancun 2015.05.30 멕시코 시티에서 칸쿤으로 푸른 카리브해 여행 이제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칸쿤으로 간다. 특히나 물놀이 흥부자인 내가, 남편보다 더더욱 기다려왔던 칸쿤 & 툴룸 세노테 여행. 이제 칸쿤을 마지막으로 중남미 여행을 마치고 북미로 간다. 두 달동안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고생했으니 잠시 쉬며 재충전하기로 한 시간. '신혼여행 가는 이유가 있네'싶던 멋진 칸쿤과 카리브 해변. 멕시코시티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가방을 꾸렸다. 문화충격 받은 멕시코 시티의 맥도날드 멕시코 시티의 맥도날드다른 식당에 잘 못 들어온 줄 알았다. 역시 살사(소스)의 나라답게 머스터드, 케첩, 마요네즈, 각종 피클, 절임류 등등 그냥 알아서 먹도록 큰 원형 bar가 있다.맥도날..
MEXICO, Mexico City 2015.05.29 멕시코 거대 피라미드 유적 테오티우아칸 당일여행 멕시코의 자랑이라는 테오티우아칸을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왔다. 짐을 들고갈 엄두도 안나고 당일로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침 일찍 서둘러서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3시간 가량 달려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으로 갔다. 피라미드하면 뽀죡한 이집트의 피라미드만 생각했는데, 멕시코에서 피라미드가 있다.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의 자랑이자 미주대륙에 세워진 가장 거대한 피라미드라고 한다. 오늘의 여행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피라미드 유적지가 있는 산 후안 테오티우아칸(San Juan Teotihuacan). 멕시코 시티 버스터미널에서 아침 나는 멕시코 빵이 그렇게 맛있더라.멕시코에 홀딱 반한 우리..
MEXICO, Mexico City 2015.05.28 어느 부자가 지은 무료 미술관 멕시코시티 수마야 미술관 여행 둘째날, 인류학박물관가서 반나절을 보고 밥을 먹고 수마야 미술관(Museo Sumaya)로 갔다.나는 사실 역사, 미술에 지식이 거의 없어서 박물관에서는 출구를 먼저찾는 불쌍한(?) 사람이다. 예술을 사랑하고 그와 관련된 일을 했던 남편과는 참 상반된...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은 꼭을 가자고 약속했으니 가기로 했다. 이미 오전 시간을 박물관에 다녀와서 하루종일 '박물관에 미술관이라니!' 라고 속으로 불평했으나 마음을 다잡고 순순히 따라가기로 했다. 억만장자라는 멕시코 텔멕스텔레콤 회장인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이 세운 미술관, 외관부터가 어마어마했다. 근데, 대충 정보만 찾고..
MEXICO, Mexico City 2015.05.28 멕시코 시티 둘째 날, 국립인류학박물관 여행 첫날은 공원에서 오리배타고 타고 먹으면서 멕시코 시티 겉핥기를 하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포스팅하면서 든 생각인데, '여행'과 '데이트'와 '주말'은 가끔 뭐가 다를까 싶다. 우리는 10년 째 장소만 다를 뿐 보고, 뭔가를 먹고, 카페가고, 웃고 떠들고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직장생활 할때는 주말에만 했고 그렇게 계속 헤어지고 만나는게 지겨워 결혼을 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해보자고 매일을 주말 같이 살며 전세계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가.여행이자 멕시코 시티 데이트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어떤 신선한 데이트를 할까. 생각해보니 매일 전혀 새로운 곳에 데려와서 가끔 이상한 것..
MEXICO, Mexico City 2015.05.28 멕시코 시티 첫 날, 멕시코 시티 겉핥기 여행 드디어,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나 - 브라질(아주잠깐)의 여행을 마치고 멕시코로 간다. 우리를 맹추격하는 남미의 겨울을 피해서 한달 반을 미친듯이 달린 것 같다. 캐나다 캘거리(2월 말) - 페루(4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5월) - 페루 리마(경유)(5월 말) - 멕시코, 멕시코시티 - 멕시코, 칸쿤 - 캐나다 벤쿠버(6월 중순) 의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저가 비행기 일정 덕분에 휴스턴 공항은 3번, 리마공항은 2번을 갔다. 어디가서 여행했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요상하고 희안한 일정이지만, '무조건 싼 교통편, 여름만 쫓아서 간다' 의 2가지 모토로 움직인 여행. 게다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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