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세계여행의 첫번째 일정! 그렇게 캐나다 캘거리 터너밸리고 2월 27일에 출발하였다. 사진을 부부여행자 처럼 뙇! 찍고 싶었으나 극심한 피로로 그냥 여행자처럼 찍었다ㅋ 나도 내 머리보다 높은 배낭을 사고 싶었는데 그 건 본격적인 배낭여행 직전에 사기로 했다. 2009년 밴쿠버에서 어학연수하고 짐이 많아져서 10불 주고 샀던 캐리어겸 배낭을 다시 가져간다. 너무 낡아서 엄마가 전날 끈을 다 기워주시고... 가서 배낭여행 전에 버릴 작정으로 꾹꾹 눌러담아 가져갔다 웃으면서 활짝! 한 컷 전우 처럼 한컷! 면세점에서 허니문이냐고 물어보시는데.. 신혼여행이라고 하기엔 결혼한지 쫌 됐다ㅎㅎ 가게 문도 늦게열고 마중나온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임용고시생을 앞두고 시간이 나서온 막내동생 너무 고맙다 캐리어를 밀고 ..
여행을 떠나는 날 (2월 27일) 2주 전까지만 해도, 남미를 먼저 여행하여 시작하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서 일정을 변경이 불가하여 다시 조정해야 했다. 자, 일정 변동의 여정(?)을 보자면 1. 나는 2014년 11월까지, 남편은 2015년 2월 전에 회사를 정리하고 2월 경에 YWAM이라는 선교단체의 Mission Builder라는 코스를 통해서 여행을 시작하려고 하였다. 원래는 거창하게 세계 여행을 하려던 목적은 아니었고,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 등 복잡한 문제로 1년 이상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었다. 남편은 7년, 나는 4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소 지쳐서 좀 쉬고 그 다음 스텝을 준비하자는 것이었다. 2. 나는 11월까지 우여곡절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배우고 싶었던 것들(가죽공예, 책읽..
폭풍같은 이사를 마치고, 연거푸 외근과 미팅이 잡힌 것 처럼 부동산, kt , 수도, 가스 잠그기, 인터넷 해지, tv해지 등등 많은 일들을 마치고 마지막 짐을 가지고 고향 원주로 왔다. 당장 내일 모레 떠나는데 미리부터 준비하면 진이 빠지는 성격 탓이라는 핑계로... 이제 여행 준비물 리스트업을 해보았다. 많은 블로거 분들의 도움(?)으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았다. 회사에 다닐 때는 보고서, 행사준비 리스트도 정말 고도로 집중하여 만들어 냈는데 정작 내 일을 할 때는 왜이리 귀찮고 하기 싫은지 모르겠다. 여튼 세계여행이라기엔 너무 거창하고 밍구스러워서 그리 부르긴 싫지만, 캐나다 캘거리 터너밸리 YWAM 미션빌더를 시작으로 2개월 미션빌더 후 한 김에 1년간의 세계여행을 잘 해보아야겠다. 준비물을 잘 챙겨..
장기 여행에 앞서서 재작년(2012년)에 결혼하면서 구입한 5D mark2와 35mm f1.4L렌즈, 구형 애기대포 렌즈...크롭바디에 사용했었던 Tokina 12-24 렌즈를 모두 팔고 가볍고 풀프레임 사진을 사기위해 서울 전지역을 다니며... 중고물품을 팔고... 이번주 소니 A7S와 55mm f1.8 렌즈를 구입하였다.사실 초등학생 키 만한 나에게는 캐논 오두막, 렌즈 등을 들고 다니는 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었다.장기 여행을 하고 오면 손목 힘줄염이 생길 정도였으니 11월 말에 회사를 그만두고 가죽공방 다니면서 짬나는 시간마다중고나라, SLR 장터에 매복(?)과 탐구하기를 어언 두달, 드디어 전자기기들은 하나둘 사가고 있다. 회사에서 컴퓨터 앞에서 일만 하다가 가죽공예를 하고 왠 카메라랑 렌즈를 팔..
어젯밤 야탑 홈플러스에 가니, 버터가 2개에 12,000원 하길래 사왔습니다.싼건지 비싼건지 인터넷 검색해보니 싼거 같아서 그냥 확 질러서 가지고 왔는데...집에 있는 것은 박력분 뿐이라 뭘 할까 하다가 저번에 대실패를 한 스콘을 해봤습니다. 유통기한 임박 크렌베리를 맛술에 담궈두고, 식품연구소 마냥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인터넷 레시피를 따라했습니다.박력분: 300g, 베이킹 파우더: 10g, 버터 100g, 크랜베리 내맘대로우유: 50g (완전 조금) 우유 50g 많은 양인줄 알고 그냥 따랐다가 접시채 원샷하고 1시간 냉장고에 휴지하고엄마가 생일선물로 사준 자고있는 컨벡션 오븐을 꺠워서 180도에서 1시간을 굽고, 계란물 바르라 해서 열심히 발라서딱 구우니 괜찮아서 남편과 함께 얌냠쩝쩝 저는 ..
회사를 그만두고 가죽공예를 시작한지 어언 1달.남편과 동네 산책 나갔다가 본 니들워크숍에서 기초부터 배워서 첫 작품인 I자 클러치를 완성했다. 원래는... 이런 검정색이 아니었는데 피가다 재단을 한다는 것을원판을 재단을하는 바람에 다른 가죽으로 다시 다 바꿔서 재단을 했다. 다음 달은 T 숄더백일텐데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지! 직장생활 하는 동안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었는데, 충동적으로 지른 가죽공방 수업에 어버버버버 거리다가내가 내 손을 마음대로 못 다루는지 깨달은 한달이다.여튼 재밌고 알차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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