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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 UK  2015.07.30





아일랜드 여행을 잘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리버풀.


이미 벨파스트에서 영국을 한번 입국 한 상태라

가뿐하게 통과.


리버풀도 왜 가고싶은지 큰 이유 없이

영국에 갈꺼니까

비틀즈를 좋아하는 나와

축구를 좋아하는 남편의

사소한(?) 바람에 따라 오게되었다.


중학교때부터 비틀즈 음악을 엄청들었는데

그래서 막연하게 오고싶었던 도시


여행자가 남는게 시간이니

이때 아니면 언제 와보겠냐며 오게되었다.






유럽 내에는

저가항공이 

마치 고속버스처럼 되어있어서

짐만 없다면

짐 차지 없이 아주 싸게 다닐 수 있다.

우리는 짐이 많아서 가끔 우리의 좌석보다

Bagage fee가 더 비쌀 때도 있었다.


더블린-리버풀을 이동한 라이언 에어

탑승하는 것도 

버스같이 가뿐하게.










밤비행기라

밤에 타서 공항내에 호텔에서 자고 나왔다.

아침일찍 나와서 보니 

비틀즈의 도시답게 

공항 이름도 존레논.





















공항앞에

거대한 노란잠수함.

옐로 섬머린(Yellow Submarine)이 있다.

노래가 흥얼흥얼.












아무리 여행을해도

나라 또는 도시를 이동하는 것도

정신이나 육체적으로

꽤나 고단하다.


그래도 그게 여행의 재미지.









리버풀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어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체크인 시간이 4시 정도라서

무거운 짐을 끌고 쇼핑몰로.












간만에 영화관 구경도 하고.











웃고는 있지만

짐들고 계속 다니는게

꽤나 힘들다.











오늘도 날씨가.

영국 근처 날씨는 다 이런가?ㅜ

날씨가 이렇기도 하고

한식이 너무나 땡겨서 찾아간 차이나타운.


리버풀에 영국에서 가장 큰 차이나 타운이 있다길래

엄청 기대하고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입구부터 역시나 화려하구나!











근데 뭔가 이상해.

휴일인가?

문을 다 닫아서 

맛집이고 뭐고 

그냥 문연 식당으로 갔다.












무작정 들어온 식당이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중;

일단 영국은

파운드 단위의 환율자체가 높아서

한푼 한푼 쓰는게 겁남.












몇 파운드 짜리 콜라를 시켰는데

저렇게 갔다줌.

실망이야ㅜ

그래도 음식에 기대를 걸어보자.










남편이 시킨

크리스피 포크 라이스.


키친에 대롱대롱 걸려있던걸 쓱쓱 썰어주는데

오! 맛있다.

삼겹살을 겉을 튀겨서 밥에 소스랑 올려준 맛.

엄청 유명한 중국 음식이라는데 우린 처음 먹어봄.

이 이후 남편은 다른 곳에서도

이 메뉴를 몇 번 먹으러갔다.










국물 좋아하는 내가 시킨

우육 완탕면.

따끈한 국물이라서 좋았다.


맛있게 한그릇씩 하고 출발.








가는 길에 본

리버풀의 명소라는

성공회 교회.

성공회는 성당이라고 부르기도한다.

건물이 엄청 큰데

날씨가 흐려서 더욱 웅장해 보인다.










진짜

한~참 걸어서 도착한 에어비앤비.

주택가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집같은 곳에 묵어서 신났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준비한 웰컴팩.

젊은 커플이었다.


리버풀의 주택에서 묵을 수 있어서 

뭔가 특별했다.












우리남편

넉다운.

일단 좀 쉬고

자고 생각하자.










근처에서 사온 

음식들로

저녁을 대~충 먹고.


여행일정도 내일로 생각하고

일단 쉬자.




지금 생각하면,

며칠에 한번 씩 심할때는 하루에 한번씩

나라와 도시를 이동하며 다녔는지.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오늘은 어디가고, 어디서 잘지 고민안하는게

소원이었는데ㅋ



다시 생각하니 그립다~

이제 본격적인 영국 여행 시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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