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 시내와 우연히 마주친 Encuentro Chakana 2015.05.09-11 발파라이소 여행을 잘 마치고 부킹닷컴에서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예약하면서 본 금액과 호스텔에서 요구하는 금액이 달라서 엄청나게 실갱이를 하고 기분전환할겸 산티아고 시내에 다시 나왔다. 떠돌이생활은 자유롭고 신나지만 아주 가~끔 지칠때가 있다. 어쨌든 날씨가 좋아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국회의사당도 가보고 거리에서 축제도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다른 남미 국가들과 비교하면 길도 널찍하고 깨끗하게 정돈된 산티아고 거리. 물론 잘사는 만큼 물가도 비싸지만 여행하면서 GDP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첫날은 일요일에 도착하는 바람에 거리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래서 별 기대 없이 다시 메인 스트리트로 갔다. ..
발파라이소 숙소 호스탈 데 비스타(Hostal De Vista)처음 남미여행을 할 때는 무조건 싼 숙소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도미토리에서 잤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더블룸에서 자는 것이 정신건강, 비용적인 면에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숙소비가 너무 비싼 곳에 한해서는 도미토리를 이용하기도 했다. 부킹닷컴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던 호스탈 데 비스타. 깔끔하고 좋았는데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죽을뻔 했던ㅜㅠㅠ 몸이 힘들어서 미안하게도 남편에게 너무 짜증을 부렸던 것 같다. 발파라이소는 언덕배기가 많아서 숙소를 예약하기 전에 꼭 위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ostal De Vista 더블룸 2박CLP 35000(₩63,350) 우리가 잔 방은 아니었지만 채광이 좋았던 호스텔 배낭여행객들에게 ..
벽화가 가득한 해변의 도시, 발파라이소(Valparaiso)와 비냐델마르(Vinadelmar)산티아고 아파트에서 휴양을 잘 보내고 약 100km 떨어진 발파라이소(Valparaiso)로 여행을 떠났다. 이때는 동행이 없어 검색하고 왠지 바다가 보고싶어서.. 수영을 하고싶어서 갔는데 수영은 하지못하고 알록달록한 벽화들과 각종 새들을 보고왔다. 게다가 덤으로 이스터 섬에서 파왔다는(?) 모아이 석상도 보고. 스펙터클하게 재밌지는 않지만 이색적이었던 곳이었다. 깨끗한 발파라이소의 거리. 언덕 꼭대기에 있던 숙소에 짐을 내려두고 시내구경을 나왔다. 이때 칠레 페소가 별로 없어서 돈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 역시 두리번 거리면서 끝없는 경계 끝에 돈을 잘 뽑고~ 구경을 다녔다. 그냥 이리저리 걷다가 발견한 푸니..
산티아고 시장(Mercado Central De Santiago)에서 해산물 장보기산티아고에 오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4월에 페루 고산지방부터 가면서 세비체를 제외하고는 해산물을 계속 먹지 못해서 좀 힘들었다. 어렸을 때 아빠가 어부랑 결혼하라고 하실만큼ㅎ 나는 육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데 산티아고에는 큰 해산물 시장까지 있다고해서 기대를 했다. 게다가 '최첨단 주방'까지 갖춰져있는 우리만의 아파트가 있으니 그렇게 한식을 해먹고도 해산물을 사러 갔다! 지금 이렇게 사진을 보니 사람은 참 하루동안 많이 먹는 것 같다ㅎㅎ 다시 찾은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엄청 큰 야자수가 있어서 남미의 느낌이 물씬 난다! 시장 가는 길 풍경. ..
칠레 수도, 산티아고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2015.05.03-05.07산페드로 데 아타카마를 나와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향했다. 이번에도 밤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아침에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남미여행 초기에는 버스 이동이 정말 힘들었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남미 버스만큼 편하고 좋은 버스가 없었다. 장거리 버스가 정말 남미 여행의 매력인듯 하다.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첫날은 산티아고 백패커스에서 묵다가 아파트 단기 렌트가 있다고 해서 부킹닷컴에서 알아봐서 며칠을 아파트에서 지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간만에 떠돌이 생활에서 멈춘느낌이라.. 안정적이고 좋았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빨래도 하고. 한식도 마음껏 해먹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아타카마-산티아고 Tur bus 세미까마 1인: CLP 27,000 ..
보기만해도 목이 마른, 칠레 아타카마 자전거 셀프 투어 2015.4.29-5.02(스페인어: Desierto de Atacama, 문화어: 아따까마 사막)은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서쪽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실질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고원이다. 면적은 105,000km²이다.[3] 나사 · 내셔널 지오그래픽등의 연구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이다. 훔볼트 해류에 의한 해안 기온 역전층과 칠레 연안의 비그늘로인해 아타카마 사막은 약 2000만년동안 건조 상태로 유지되어 왔다. 이 곳은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보다 50배 이상 건조하다. 아타카마 사막은 대부분이 염분 · 모래 ·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 칠레 연안의 약 105,000km²를 차지하고 있다. 건조한 기후 조건을 이용..
사막에서 쉼을 얻다, 칠레 아타카마 2015.4.29-5.02남미여행의 3번째 나라인 칠레,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 마을로 향했다. '볼리비아 우유니 - 칠레 깔라마 - 칠레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가는 일정이었다. * 볼리비아 우유니 - 칠레 깔라마 세미까마 버스 1인: 150BOL (약 24,000원)* 칠레 깔라마 - 칠레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 버스 1인: CLP 3500 (약 7,000원이때 깔라마가 칠레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고 '한국인 누군가가 여행 중에 깔라마 터미널에서 목을 졸려 강도를 당했다.'라는 말을 전해들어 엄청 긴장하고 버스에 올랐다. 멋진 풍경을 지나고 한참을 달려 깔라마에 도착했다. 남편은 걱정이 되어서 칠레 페소가 없었는데 절대 돈뽑으러 ..
땅에 별이 내리는 우유니의 밤우유니를 가기 전에 '건기에 가야한다, 우기에 가야한다' 말이 많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마른 사막에 갔다가 어떻게든 물이 적당히 찬 사막으로 데려다 주었다. 그래서 심한 건기나 우기가 아니면 괜찮다고 했다. 이틀 연속 우유니 투어를 하면서 다양한 모습의 우유니를 볼 수 있었다.신비롭고 맑은 낮, 하늘이 불타는 것 같은 선셋, 물위로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밤까지.. 짧은 시간에 많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우유니 투어의 장점이었다. 아직도 소금을 채취해 쓰고 있어 소금을 곳곳에 쌓아 두었다. 마른 사막을 지나서 물이 찬 사막으로 다다랐다. 엄청난 풍경이 펼쳐졌다.가이드 조니는 창문을 열고 두손을 비비면서 습기가 많은 쪽으로 가는 것 같았는데.. 엄청 프로페셔널해 보였다! 와..
하늘과 땅의 경계가 지워진, 우유니사막의 낮 2015.04.25-29우유니에 들어온날 예약한 우유니투어. 그 유명한 투어사 브리사의 '조니'와 함께 선셋투어에 나섰다. 데이투어, 선라이즈투어, 선셋투어 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후에 출발해서 선셋을 보고 별까지 보고오는 선셋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다.*브리사 선셋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 1인: 115 BOL(약 19,000원)전라남도 1/2의 면적이라는 광활한 소금사막. 한번도 본적도 없고 사진으로만 봐왔던 곳이라 가기전부터 두근두근~ 했다.결론적으로, 27일에 우유니 선셋투어를 다녀왔는데 바람도 불고 구름도 껴서 별을 못봐서 아쉬웠다. 그래서 28일에 한번 더 갔다. 우유니 선셋투어의 팁은 이 정도 이다. 우리는 별사진을 찍고 싶어서 조금 무리해서 와서 아..
2015.04.23무섭고 정신없던 라파즈의 1박 2일코파카바나 라파즈 가는 길, 라파즈 곤돌라, 마녀시장 태양의 섬을 다 보고 다시 라파즈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이번에도 또 밤 버스.남미 밤버스는 우리의 소중한 교통 수단이자 숙소이기도 하다. 좋은 자리에 타면 밥을 주기도 하니 식당이라고 할 수도 있나?그런데... 남미 최빈국 볼리비아의 밤버스는 우리를 당황하게했다. 너무 당황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ㅜ무슨일이 있었냐면,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강 앞에 멈춰서더니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에스빠뇰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그냥 눈치로 보니 다 내리라는 거 같아서 내리고 두리번 대면서 기다렸다.왠 이상한 배에 올라타라고 하는데 가로등도 제대로 없어서 앞이 보이지도 않는데 게다가 돈을 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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