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스치듯 안녕 나스카라인2015.04.14 여행의 달인들 처럼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온 우리는 남미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만 갖고 여행을 시작했다.솔직히 말하자면, 여행준비도 뭔가 기획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느낌이라서... 하기싫다는 핑계로 귀찮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남미 여행 하면 딱 떠오르는 것 두가지, "마추픽추" "우유니" 이것 딱 두개는 보고가자~! 였는데 꽃 청춘을 보고 아.. 나스카 라인이 있었지 싶었다. 와라즈, 이카로 다소 지쳐서 나스카를 갈까 말까 하다가 '언제 다시 올까..' 싶어서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물색했다.경비행기를 타자니 인당 USD100불 이상 한다고 해서 "이 돈이면 내가 경비행기말고 큰비행기 탈거다!" 하는 생각에... 열심히 검색을 했다. 그래..
[페루] 모래사막과 인공 오아시스의 도시 이카 버기카&샌드보딩 투어2015.04.11~13 정신없이 온 이카에서 도착한 그 날 오후 버기카&샌드보딩 투어를 했다.이미 예약을 했으니, 수영을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기카에 올랐다. 여기 타라고 했다가~ 저기 타라고 했다가 아주 정신이 없었는데, 여튼 빨간 버기카(buggy car)를 타고 출발을 기다렸다.버기카가 뭔가 했더니 철근을 이리저리 용접하여 개조한 쥐? 햄스터? 같이 생긴 차였다.이 차가 이래뵈도 사막에서는 어찌나 잘 달리는지 엄청 놀랐다! 버기카는 9~12명 정도 탈 수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셋이 두번째 칸에 타고앞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한 커플이 탔다.그리고 뒤에는 이스라엘에서 온 세 청년ㅋ와라즈에 부터 이 이스라엘 국적의 청년들(절대 모..
[페루]모래사막과 인공 오아시스의 도시 이카 버기카&샌드보딩 투어2015.04.11~13 멋지지만 여행 초장부터 너무 힘들었던와라즈(Huaraz)를 떠나서 꽃청춘에 나왔던 그 유명한 사막도시 이카로 떠났다. 와라즈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희웅오빠와 함께 셋이서 밤 버스를 타고 이카로 향했다.이때까지는 밤 버스가 너무나 무섭고 그랬는데, 여행 한달이 지난 지금은 이제 아무렇지도 않다....여튼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 인터넷 환경으로 이제 대도시에 와서사진을 올리니 기억이 잘 안난다..그래도 기억을 더듬으며 열심히 올려봐야지~! 와라즈(Huaraz)의 유명한 호스텔 아킬포 호스텔(Akilpo Hostel)특히 한국인에게 매우 유명한!이곳에서 처음으로 여행 정보도 얻고 한국분들도 많아서 즐겁게 지냈던 것 같다.벨..
[페루]와라즈(Huaraz) 69호수 투어2015.04.10 와라즈에 온 중요한 이유 Laguna 6969호수40솔(15,000원) 정도의 돈으로 왕복 차비와 가이드비가 포함되어있다. 지난 번에 포스팅 했던 대로, 5시 45분에 출발한다 하더니만 화장실에 있는데 "아유레디?" 하는 바람에 5시에 샤워도 못하고 뛰쳐나갔다....전날 짐을 싸놯기에 망정이지.정신을 차려서 와보니 아침을 먹으라고 중간에 어떤 식당에 내려줬다.여기서는 말이 식당인데 집도, 식당도, 농장도, 세탁소도 아닌 희안한 곳에 내려준다. 먹는 것은 좋지만 보는 것은 매우 싫은 닭도 막 뛰어다니고 10솔(3600원)에 맥모닝이랑 비슷? 한 데사유노(아침)을 준다.Huevo(계란), 공갈빵 같은 빵과 쥬스, 아무맛 안나는 버터와 딸기쨈을 준다..
[페루 3일차]와라즈(Huaraz)2015.04.09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위쪽에 위치한 와라즈(Huarasz)에 밤차를 타고 아침 7시 경에 도착했다.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이미 버스와 페루에 적응이 된 상태였지만 이때 까지만 해도밤에 버스를 타고 8~10시간 이동을 하고 뭐가뭔지 전~혀 감이 안잡힐 때 였다. 원래는 리마에서 아래로 쭉쭉 내려가려 했지만, 산 꼭대기에 있는 에메랄드 빛 69호수 사진 한장으로 인해 갑자기 와라즈에 오게되었다.어디서 정보를 받은 것도 아니고 매우 즉흥 적으로 오게 되었다.하지만 고산병이 뭔지도 모르고 오게되어 적응하느라 좀 고생을 하긴 했다. 와라즈에 도착한 날 아침,우리는 한국인과 와라즈에서 유명한 아킬포 호스텔(Akilpo)로 가서 체크인을 기다리며 짐을 ..
[미국] 휴스턴 여행 2015.04.05 - 04.06 남미여행을 위해서 리마 IN-OUT 비행기표를 가~장 싼 것으로 사고 (인당 100만원 남짓) 무려 휴스턴에서 1박을 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ㅎ 캐나다와 남미가 같은 아메리카 대륙이라서 쌀줄 알았는데, 그리 싸지 않아서 표 예매하느라 고생했다. 우리는 비교적 시간이 많은 여행자로 시간보다는 절약이 우선이므로 휴스턴에서 여행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휴스턴에 숙박비도 비쌀 뿐더러 하루안에 볼 것이... 딱히 없다는 것인데, 그래도 여러곳을 가보는 것이 좋으니 휴스턴에서 하루 자면서 다운타운 관광도 하고 리마로 출발하기로 했다. 폭설을 헤치고 캘거리 공항에 안착. 오기 전에 씨티 은행에서 만든 PP카드가 있어서 캘거리 공항 라..
캐나다에 온 지 1달 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본격적인 세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정리를 했다. 한달 동안 집이었던 방도 정리하고, 다시 볼 날들을 기약하면서 인사도 하고~ 그 간 있었던 일을 정리하자면... 자세가 매~우 거시기 한데ㅋ 선글라스 스트랩이 필요해서 사고 싶었는데 10불 정도 해서 그 돈이 뭔가 아까와서 만들기로 했다. 베이스 안에 있는 Free box에서 털실을 가지고 와서, 브로콜리를 묶었던 튼튼해 보이는 고무줄로 가죽공예하면서 배웠던 스킬로 만들어 봤다~ 꽈배기 매듭과 가죽 스티칭 기법을 응용해서 스트랩을 대~충 만들었다ㅋ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착용샷~!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서 하나 더 만들었다. 두번째 DIY 회사에서 나눠준~ 좀 쓰기 거시기한 모자를 리폼을 해봤..
주말을 맞이해서 캘거리에 한인 교회에 갔다가 날씨가 좋아서 캐나다 알버타주에 오코톡스(Okotocs)로 갔다. 오코톡스는 우리가 지내고 있는 터너밸리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문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쇼핑몰, 레스토랑 등 많은 즐길 거리가 있다. 그 중 인상적인 가게가 있었는데, 바로 bulk barn이라는 샵인데, 체인점 처럼 캐나다 전역에 있다고 한다. 각종 가루, 시즈닝, 견과류, 곡류를 벌크로 살 수 있는 샵이다.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방앗간 같기도 하고, 과자 상점 같기도 하고 부활절이 다가와서 초콜렛도 많이 팔았었다. 그 유명한 스키틀즈 신기한 것은 꿀도 종류별로 이렇게 살 수 있다. 각종 피넛버터들도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고, 이 곳의 쌀과 같은 파스타도 종류별로 팔고 건강기능 식품..
로얄티렐박물관(Royal Thyrrell Museum)을 나와서 Visitor center에서 안내해준 대로 일정을 따라갔다. 먼저 말도둑계곡ㅋ 이라는 Horse Thief Canyon으로 갔다. 한 2년 전쯤에 회사에서 미국을 간 적이 있는데 차로 횡단을 하면서 그랜드 캐년을 지나가긴 했었다. 그런데 무박 5일 정도로 돌아가면서 차를 몰아서 너무 피곤했고 경치를 즐길 수가 없었다. 그랜드 캐년 쯤 지날 때 운전을 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그래서 캐년이 캐년이지 뭐가 있겠냐.. 하는선입견이 있었는데 그 선입견을 깰 만큼 풍경이 멋졌다! 카놀라에 대한 표지판이 있는 것 보니, 유채꽃 밭이라 한다. 유채꽃이 만발했을 때 오면 정말 장관일 것 같다. 한국에서 차를 몰 때는 몰랐는데, 차,집,직..
[캐나다 드럼헬러 여행] 3월 20일 금요일에 하루 휴가를 얻어서 드럼헬러(Drumheller)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지금있는 Turner Valley에서 약 200km 정도 되는 곳인데 공룡화석을 전시한 세계최대의 박물관이 있고 배드랜드(Badland)가 유명하다고 목사님 부부께 추천을 받아서 은혜롭게~ 휴가를 얻어 놀러갔다. 이제 세계여행을 시작해야하므로, 재정을 잘~ 관리해야하니 왠만하면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로 했다. 카레를 만드는 중 터너밸리 YWAM 베이스의 그림같은 아침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창문 밖이 그림같다. 차도 빌려주셔서 즐겁게 출발~ 치안이 안좋은 남미에서 너무 하얗거나 깨끗하면(?) 안된다해서ㅋㅋ 수염을 기르는 중~ 나는 신나서 너무 일찍 일어나서 잠에들고;ㅋㅋ 같은 대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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