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gary → Toronto, CANADA 2015.06.26 일주일간의 록키캠핑을 잘 보내고 다시 캘거리로 간다.아침부터 부랴부랴 캠핑장비를 챙기고, 차에 싣었다.June 인데 July에 잘못 예약한 그 렌트카도 잘 쓰고- 반납 시간에 맞춰서 전날부터 걱정반, 설렘반으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위해 준비했다. 정들었던 아이스박스, 버너, 캠핑의자 등 들고갈 수 없는 것들은캘거리에 사시는 부장님 댁에 잘 챙겨서 드리고 (나중에 이것들로 캠핑을 잘 하셨다한다.)밴프에서 2시간 정도 걸려서 캘거리에 도착.밤비행기를 타고 토론토로 간다~ 캠핑하느라 너무 바빠서 못한 빨래들을촌각을 다투며 하는 중.캘거리에 런더리샵을 찾아가서 건조기 돌릴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우왕좌왕 하는데,알고보니 주인과 종업원이 한국분이..
Banff, AB, CANADA 2015.06.25 터널마운틴 빌리지1 캠핑장에서 비교적 따뜻한 밤을 잘 보내고록키 캠핑 여행의 마지막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첫 사진부터 비빔면이라니. 캘거리에서 사온 팔도비빔면. 2봉지는 목사님부부 드리고 나머지 잘 가져와서 마지막에 정말 먹고싶을 때 후루룩 촵촵! 오늘은 캠핑 마지막날이라서야무지게 야채를 다 썰어 넣었다. 캠핑의 낭만 보다 자취생의 밥상같이 보여진다면,그건 더워서 그런거예요ㅋ 귀하디 귀한금쪽 같은 김치를 한쪽도 남기지 않고 섭취하겠다는 일념으로계~속 김치전을 굽고있다. 아침이라 꽤 추웠는데,그래도 맛있다. * 투잭 호수(two jack lake) 어마어마하게 큰 미네완카 호수 옆의 투잭물이 너무 맑아 들어갔다. 얼굴만 빠져나오니..
Banff, AB, CANADA 2015.06.24 첫 록키캠핑의 2박3일을 레이크 루이스 캠핑장에서 잘 보내고, 두번째 캠핑장으로 옮기기 위해 짐을 쌌다. 그래도 3일 있었다고 뭔가 정이 들었는데.마지막까지 너무 추웠어!! 캠핑은 반드시 7월부터...ㅠㅜ 그래도 첫 캠핑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레이크루이스 캠핑장 굿바이! 우리의 식탁나중에 집 앞마당에 이런거 하나 있음 좋겠죠? 재빨리 철수한 사람들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우리도 철수.7월이 다가와서 인지 날씨가 점점 더 좋아진다! *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 캠핑장에서 슝 달려서도착한 미네완카호수.애써 웃고있지만이상한 다리모양이ㅋㅋ엄청 차가웠다! 오늘은 구름이 걷혀서더 에메랄드 빛 남편과 투샷.시애틀 아울렛에서 샀는데여행 마지막..
Banff, AB, CANADA 2015.06.23 록키의 캠핑장 대부분은 밤에 곰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음식물을 차안에 넣어두라고 한다.차안에 열심히 넣어두었는데 우리가 좀 흘린것이 있었는지 음식동냥(?)하러 나타난 땅다람쥐(프레리도그) 너는 다람쥐라면서 왜 프레리도그? 도그이니.어쨌든 여행다니면서 잊을만 하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귀여운 녀석. '오늘도... 나는 불을 피운다...''타오르라! 장작이여!' 아침부터 쉐킷쉐킷해물파티가 녹아간다면서아침으로 팬케이크 대신 해물전. 뭔가 떡같지만 해물전. 인류가 무슨 이유로연로에 집착하고 전기, 가스 스토브를 발명하게 되었는지절실히 느낀 여행ㅋㅋ하루종일 밥만해.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정성스러운 브런치. 내가 불피워서 그런지 마이쪙! 음식 낚아채서 먹는 중.너 귀..
Banff, AB, CANADA 2015.06.22 무서운 밤이 지나 (추워서 정말 힘들었음)6월은 록키 캠핑하기 좋은 때가 아니라던데, 진짜 그랬다ㅜ 나에게는 정말 공포스러운 밤이었다. 이유는 간밤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빛이 하나도 없으니 아무것도 안보였다.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눈의 간상세포가 어둠에 적응하길 기다렸지만.. 개뿔그것도 빛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된다는 걸 온몸으로 실험하고 '이렇게 있으면 곰을 만나던가 얼어 죽겠다. 화장실 가서 자야되나' 하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5분 쯤 지나니어디서 익숙한 코고는 소리와 낑낑~ 거리는 소리가 나서.'이건 우리 남편의 낑낑 거리는 소리?!' 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채고필사적으로 그 소리를 더듬거리면서 찾아갔는데 우리 텐트..
Banff, AB, CANADA 2015.06.21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록키캠핑의 날이 밝았다.비오는 줄 알고 근심이 심하여 앓기까지 했는데, 역시 그날의 걱정은 그날로 족하고 걱정을 한들 그 키를 한 자도 더 할 수 없구나.라고 다시 깨닫고 다시 여행을 시작한다. 우리의 여행의 일정은 대부분 즉흥적이었지만, 캐나다 록키 캠핑 일정 만큼은 미리 다 예약을 해놓았었다.우리가 캠핑을 시작하는 날짜가 캠핑장 오픈날이 대부분이었고 북미 여행 특성상 미리 예약을 해놓지 않으면돈낭비, 시간낭비가 막대하다. 그래서 남미서부터 절망과 화이팅을 반복하며 며칠에 걸려 루트를 짜고 예약을 완료했다. 밴프 시내와 멀지 않아서 터너밸리에서 나오는 동선을 고려해서 예약했다.그리고 대형 밴이나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는 캐네디언..
Calgary, Canada 2015.06.17-18 이제 BC주에서 마지막날.Victoria 에서 대망의 록키마운틴 캠핑을 여행을 위해서 이동을한다.배낭여행자에게 '남는 것은 시간이요 없는 것은 재정'이므로, 당연하게 12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갈거라는 계획.그래도 10배는 싸게 갈 수 있으니 그레이하운드를 선택했다. 덕분에 '남는 것이 시간'은 아닌 국언니도 우리 따라 장거리 버스를 타게됐다.이미 남미여행에서 10일을 버스에서 먹고, 자고 한 우리는 적응이 되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과연 괜찮았을까? 캐나다의 그레이 하운드 버스 예매는 http://www.greyhound.ca 여기서 가능! 배낭을 다시 싸서 심지어 바퀴도 달아서!왔던 배를 다시 타고 벤쿠버로 향한다.그레이 하운드를 타기 위해서 빅토..
Victoria, BC, CANADA 2015.06.16 빅토리아 시내에서 대략의 관광을 마치고, 구글맵을 가동하여 세계최고의 인공정원이라는 부차트가든(Butchart Gardens)으로 갔다.그런데 잘 못된 정류장에 내린 건지, 아니면 버스가 입구까지 가지 않는 것인지부차트가든 간다니까 어떤 승객이 '여기서 내려야되요!' 라고 말하길래 알려줘서 고맙다 하고 내렸는데,정문까지 2km 가 넘는다. 걷는 것은 괜찮은데 벌써 저녁이라는 것이 문제. 그래도 즐거웁게 걸어가야지! 걷고 또 걷고.맵보면 얼마나 남았는지 나와있는데, 그래도 이정표가 있으니 (심정적으로만) 가깝게 느껴진다. 하하7년 전에 여기도 왔었는데 어찌 뭘타고 왔는지는 까맣게 기억이 안나고 꽃밖에 기억이 안나네. 반가워요 100년 전통의The B..
Victoria, BC, Canada 2015.06.16 이제 벤쿠버에서의 마지막 밤을 잘 보내고, 하루 7만원 가량의 훌륭했던 에어비엔비와 작별을. 에어비엔비 체크아웃 할때는 설거지도 깨끗하게 해주고, 쓰레기도 깨끗히 비워주고.(그래야 게스트 평가를 잘 받아서 나중에 거부를 안당해요. 아니어도 당연히 잘해야 하지만)제일 중요한 두고 간 물건이 없는지 잘 살펴보기! 약 일주일간 배낭 안메고 다녀서 어찌나 홀가분 했는지.다시 짐을 싸고, 이젠 배타고 빅토리아 섬으로. 배타러 가는 길.어깨 껍질(?) 다 벗겨진 남성미 철철 넘치는 남편.밴쿠버에서 빅토리아는 페리를 타고 갑니다. 배 표는 선착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좌석이 따로 없기 때문에, 미리 앉아서 대기 중.좌석이 없다고 못앉거나 불편한 상황은 거..
Burnaby, Canada 2015.06.15 2008년에 캐나다 벤쿠버로 어학연수를 가게되었다. 어떻게 가야할지 아무 정보도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굳이 가야했을까 싶지만 그냥 떠나고 싶었던 것인지, 이래야만 취업이 잘 될 것 같았는지 부모님의 고생과 수고 덕분에 연수 길에 올랐다.일반 유학원은 너무 비싸고 엄두가 나지 않아 이미 캐나다에 가 있다는 그리 친하지 않았던 학교 선배에게 무작정 연락을 했다. 그때 당시 싸이월드의 방명록으로. 메일 주소를 하나 받아서 현지의 유학원과 몇 통의 메일을 주고받고, 학교 3개월 입학금만 내고 비행기표를 샀다.아무것도 모르고 해외여행 경험도 거의 전무했던 내가 처음 도착한 곳이 벤쿠버 동쪽 버나비(Burnaby)라는 도시의 한 가정이었다. 영어로 인사정도 밖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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